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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4/10 영화와 광고카피 - 기담 by 불량중년
  4. 2008/03/29 [영화리뷰]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 2007) - 줄거리포함 (2) by 불량중년
  5. 2008/03/26 [영화리뷰] 식코 ( Sicko - 아픈 사람, 병자나 환자를 뜻하는 미국의 속어 ) by 불량중년
  6. 2008/03/26 [영화리뷰] 스탭업2 - 더 스트리트 by 불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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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3/17 [영화리뷰, BPF2008] 플래닛테러 - 그라인드하우스 by 불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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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07/12/13 드라마, 캐스팅의 묘한 오류 by 불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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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섣부름, 재미, 고민을 보여주는 영화.

극장에서 개봉한 흔한 삼류 상업영화보다는 훨씬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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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관객과의 대화 " 시간에서 김병우 감독이 밝혔듯이 개인의 아이덴티티에 관한 이야기다. 등장인물A를 연기하는 배우A, 등장인물A를 창조한 작가, 작가의 대본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간에 가상의 세계에서 실존하는 등장인물A를 중심으로 대립하는 것이 기본스토리인데, 영화 오프닝이 매우 현란하고 혼돈스러운 이유가 아마 영화속에서만 존재하는 등장인물A에 촛점을 맞추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

반복되는 화면, 어지러운 화면, 알 수 없는 공간은 개인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신할 수 없을 때 느끼게 되는 불안정함을 나타낸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도입부분이 잘 정리되지 않아서 시놉시스를 읽고 영화를 관람하는 상황에서도 이야기 속에 빠지는 게 쉽지 않았다. 화려한 색감이 관객의 눈에 빠른 긴장을 주어 집중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재빨리 이야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쉽게 피곤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곤 한다.

설정

김병우 감독은 어떤 특정영화에 영향을 받아서 이 작품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여러 영화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음은 인정하고 있다. 최근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 - 인랜드 엠파이어, 스트레인저 댄 픽션 등등 - 이 개봉했는데, 김병우 감독은 나중에 알았다고 한다. 나 역시 시놉시스를 봤을 때는 아주 오래 전 " 명화극장 " 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본 " 그림자 사나이 " 라는 영화(?) - 알고보니 프랑스에서 1982년에 제작된 TV용 영화라고 한다 - 를 떠올렸다.

이런 소재의 영화들이 새롭다거나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판단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설정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기반이 되는 개개의 부품들과 같다고 본다. 같은 부품을 어떻게 짜맞추느냐를 영화의 독창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본다면 <WRITTEN>은 꽤 독창적이다. 물론 내가 아직 보지 못한 영화, 연극들에서 설정 뿐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주제가 비슷하다면 개인의 무지를 양해해 줬으면 한다. "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 " 라는 어느 경구에 많이 동의하지만, 조금씩 바꿔가며 다르게 확대, 표현, 재생산하는 것도 창의력의 일종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

<WRITTEN> 은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등장인물A 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배우A 와 대립하고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언뜻 매우 추상적이고 진지해 보이기만 할 것 같은 설정은 스릴러적인 요소, 잘 짜여진 구성으로 중반부터 재미를 더하기 시작한다. 작가가 창조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각본으로 인해 등장인물A 에게 넘어온 정체성 확립의 기회는 존재하지 않는 각본의 엔딩에 집착하는 배우A, 감독에 의해 잠식당하려는 위기에 처해진다. 자신의 이야기임에도 주변인물들에 의해 강요되고, 강제로 끝마쳐지려는 억압으로부터 등장인물A는 몸부림친다.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기에 현실세계로 도피할 수 없는 등장인물A 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구성이 무난하긴 하지만, 허술한 부분을 잘 감추진 못한 점도 있긴 하다. 제작여건의 어려움 때문이었으리라 보여 더욱 아쉽다.

그밖에..

영화 중반까지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부분도 의도된 부분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연극으로 해도 될만한 각본을 영화로 표현했던 이유가 궁금하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에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한 것 처럼 보였다. 영화 제작기간이 이미 많이 흘러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얘기를 더 해 볼 기회가 생긴다면 묻고 싶은 것이 몇몇 있다. " 관객과의 대화 " 시간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질문을 해서 나는 포스팅으로 정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조용히 있었다.

영화 후반 시계보는 장면에 관해 질문해 준 관객이 단연 기억에 남았다. 약간 우스개처럼 마무리 됐지만, 참 세세하게 집중해서 열심히 봤구나 싶어 웃음이 머금어졌다. 시계얘기가 나왔을 때 혹시 중요한 의미인데 내가 간과한게 아닌가 싶어 뜨끔했다. ㅎㅎ



질문 : 영화 초반 등장인물A 가 링거의 깨진 유리조각을 구두발로 밟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암시로 봐도 되는건지요?

질문 : 등장인물A, 작가, 배우A 등은 전문배우 같고, 다른 분들은 비전문배우 같으신데 맞는지요?

질문 : 영화 속에서 반복과 중첩의 의미를 가지는 구성이 있어 보였는데, 의도된 부분인지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반복은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억압적인 요소로 비춰지고, 중첩은 갇혀진다는 의미와 함께 안과 밖으로 동시에 관객에게 보여주는 의미로도 이해됩니다만.. ^^;;

질문 : 영화 후반 TV화면 조정시간에 나오는 이미지가 셋트에 그려지는 데 이야기가 종착점에 도착했다는 의미인지요? 아니면 이제부터 등장인물A가 진짜 자기얘기를 만들어가려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인지요?

질문 : 등장인물A 와 배우A 가 만나는 장소들에 지하도, 셋트장, 가상의 공간이 나오는 데 각각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독립장편영화 쇼케이스에서 배포된 자료를 전부 스캔해서 올렸습니다. 독립영화 제작현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천만원에 이정도 영화면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쇼케이스가 끝나고 주최측에서 술자리를 제안하셨는데, 몇분이나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술을 못해서.. 흠.. --;;

아직 이런 자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독립영화 쇼케이스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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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거나 혹은 어지럽거나..

몇몇 불안정한 부분만 참고 집중하면 꽤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 세븐데이즈


오프닝의 약점

범죄 스릴러를 내세운 세븐데이즈의 오프닝에는 주요 배우 3인의 이름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김윤진, 김윤진을 돕는 형사 역의 박순희, 그리고 여자희생자의 어머니 김미숙..

문제는 김미숙 님의 이름이 우선순위가 높은 것 때문에 영화 중반 쯤에 김윤진의 딸을 납치한 범인이 누구인지 눈치챌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등장인물임에도 영화 중반까지 주요 스토리와 크게 연관없는 듯 보여진다. 이쯤에서 막판 반전과 뭔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관객에게 미리 맞추는 재미를 주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스릴러를 즐기려 할 때는 주요 범인을 먼저 알게 되면 좀 맥빠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오프닝은 현란한 화면처리로 인해 어수선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호기심 자극과 함께 세븐데이즈가 스릴러 보다 모정에 집중한다는 느낌은 분명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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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7days2007.co.kr/


유괴

최근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몇몇 등장했었다. " 그놈 목소리 ", " 잔혹한 출근 " 등인데, 세븐데이즈는 이런 반복된 소재를 알맞게 재가공했다.

" 그놈 목소리 " 가 실화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어필을 한 것에 반해 " 잔혹한 출근 " 과 세븐데이즈는 각각 코믹과 스릴러라는 재미적인 요소가 많은 장르를 통해 유괴가 얼마나 뼈아픈 범죄인지 일깨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런 유괴상황이라는 설정 속에서 자식을 가진 어미의 마음을 다양한 예측불허의 상황과 반전들 속에서 드러냄으로써 스릴러 장르의 재미와 호소력을 잡아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비교적 성공한 이유는 이것이라고 본다. 단지 정말 공감할 부모세대에게 어필하기에는 너무 현란한 화면과 압축된 전개로 인해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약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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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7days2007.co.kr/


김윤진, 박순희, 김미숙..

김윤진 님의 많은 영화를 봤거나 영화전문가는 아니지만, 김윤진 님의 연기를 볼때면 참 교과서적이다 싶은 느낌이 든다. 연기를 결코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뭐랄까 고시시험의 모범답안같다. 이에 반해 박순희 라는 분은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확실히 끼가 있어 보였다. 영화에 맞게 뭔가 코드를 잡아놓고 자기스타일대로 간 것처럼 보였다. 확실히 영화가 밋밋해지거나 지나치게 딱딱해 지려할 때마다 박순희 님의 등장은 감칠맛났다. 설경구 님이나 최민식 님의 급은 아니라도 오만석, 류덕환 님의 필은 되지 않나 싶다. 앞으로 기대된다. 이 둘의 연기력도 꽤 볼만하다.

김미숙 님은 여전히 차분한 이미지, 고결한 이미지로 일관하셨는데, 이름값 정도 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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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7days2007.co.kr/


영화 속에서 법정장면은 좀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데, 아직은 우리나라 서민들에게 재판정은 그다지 청정한 곳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변호사가 설득력있게 말 몇마디 한다고 해서 뒤집어 질 만한 곳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딸의 복수를 위해 유명한 여변호사를 협박해서 법조계와 싸운다는 설정도 무리가 있다고 본다. 그외에도 곳곳에서 비약적인 상화전개가 눈에 띄지만, 이런 부분을 메꿀만한 짜임새와 편집이 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매우 재미있었을 것 같고,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보충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건을 생각한다면 추천할 만한 한국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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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고를 때, 감독, 배우, 스토리, 장르 등등을 고려해서 보곤 한다. 광고카피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영화 " 기담 " 을 재미있게 관람한 후, 우연히 영화잡지에서 " 기담 " 광고를 다시 보게됐는데, 홍보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잉? 완전 스포일러성인데?

비밀을 간직한 안생병원으로 초대합니다.

환상 -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결혼식, 나의 신부는 시체였다.

공포 - 밤 12 시면 찾아오는 귀신, 바로 사랑하는 엄마였다.

눈물 - 죽도록 사랑한 내 아내, 그녀에겐 그림자가 없었다.

- 영화 " 기담 " 광고카피 중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옴니버스 식으로 3개의 얘기가 진행되는데, 비밀의 핵심힌트들이다. 참, 잘 만들었네.. 이 카피를 보고도 영화내용은 모르겠다는..

역시 영화 광고카피는 드러내지만, 알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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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훈훈한 미소가 넘치는 코믹 휴먼 드라마.

비평가들은 시큰둥해해도 관객들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한 영화.


버컷리스트란?
" 죽다 " 라는 뜻의 " Kick the bucket " 라는 말에서 유래한 제목으로, 죽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둔 것을 말합니다. 영화대사 중에도 나오는데, 카터(모건 프리먼)가 젋었을 때, 대학교 교수로부터 받은 과제물이기도 합니다.


평범하지만, 인간적인 소재

에드워드(잭 니컬슨)와 카터(모건 프리먼)은 자신들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남은 여생을 좀 더 새롭고 충실하게 채워보고자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여행계획이 버킷리스트이고, 평소에 해보고자 했으나, 하지 못했던 일들을 서로 기록합니다. 버킷리스트의 항목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며, 인생의 마지막을 정말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 보는 과정으로 영화는 채워집니다.

이런 소재의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만들어 진 적이 있어 그다지 신선하거나 특이한 점은 없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겸손하게 돌아볼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 버킷리스트 " 는 이렇게 평범해져 버린 소재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하는 위트들과 잘 버무려 아주 평범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죽음에 대해, 인생에 대해 어렵고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려 하기보다 차분하고 덤덤한 시각으로 인생의 일부분인양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드러진 영화기법, 화면구성보다 보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려는 데 집중한 느낌이 강해 어떻게 보면 좀 더 정성들인 TV 드라마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고도 세상사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훈훈한 일들로 채울 시간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줍니다.


훈훈한 등장인물들 -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에게는 강렬한 카리스마말고도 이런 매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평범해 보이는 영화에 유쾌함을 더해주는 요소가 바로 등장인물들의 훈훈한 인간미입니다. 사실 에드워드, 카터, 토마스(에드워드의 비서) 가 아니라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라는 영화배우들이 그대로 보여지는 듯 합니다. 잭 니컬슨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밉지 않은 짖꿎은 악동의 모습은, 모건 프리먼은 밤색의 간달프같은 모습을, 션 헤이즈는 허당 훈남같은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자신의 남은 인생을 통보받고서는 카터의 남은 인생도 물어보게 한 후, 빤히 쳐다보는 잭 니컬슨의 모습은 영락없는 악동 그자체입니다. 스카이다이빙, 자동차 경주를 하면서 어린아이들처럼 웃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재미를 만끽하는 데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새삼 보여줍니다. 정말 애들같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ㅎㅎ

이미지 출처 - 버킷리스트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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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뛰어내린 건지 아니면 그래픽처리인지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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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화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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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습이 더 웃기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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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귀여우시죠? 모건 프리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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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년에 이렇게 보내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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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멋드러지게 보여줬었으면 하는 장면입니다.


아기자기한 구성과 대사들..

평범함 속에 깃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설정들이 마치 퍼즐맞추듯 등장합니다. 그들이 작성한 버킷리스트들이 어떻게 하나씩 완수하게 되는지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과연 버킷리스트는 끝까지 완료될 수 있을지, 어떻게 맞아떨어져가는지 궁금해하다 보면 절로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또한 의외의 암시들도 숨어있어 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참 아이디어를 담뿍 담았구나 싶습니다. 물론 영화평론가들이 보기에는 그닥 새롭지 않겠지만, 일반관객들에게는 반복되는 요소들일지라도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재미는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는 즐기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마치 아침신문의 재미있는 퍼즐을 맞춰보듯이..

대사 또한 가슴을 울릴 정도는 아닐지라도 인생의 대부분을 지나고 나서 남게되는 평범하고 진솔한 대화와 질문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건 프리먼이 도에 지나치게 지식인이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대사가 약간 작위적인 느낌도 들긴 하지만, 그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주어 이를 어느 정도 무마해줍니다. 그래도 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쯤 던질 수 있고, 내뱉을 수 있는 말들일 것입니다.

최근 사회적인 메시지 영화(Message Movie)나 자극적인 영화에 다소 식상하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영화,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입니다.



PS : 영화를 보고난 후 롤링리스트 라는 웹서비스에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왜 영화마케팅할 때 이 서비스와 연계해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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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lt;버킷 리스트&gt; :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 당첨자

    Tracked from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2008 2008/04/01 14:47  삭제

    블로그! 영화와 놀자는 계속됩니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amp; Confused),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에서 영화 &lt;버킷 리스트&gt;의 시사회의 티켓교환권 50장을 저희에게 위탁해주셔서 일정상에는 없었지만, 갑자기 시사회를 열게되었습니다. &lt;비킷리스트&gt; 리스트는 최고의 두 배우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는 죽음을 앞둔 두 명의 노인의 삶이 버킷 리스트(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를 실행한다...

  2. Subject: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2007)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racked from 거짓말같은 날들 2008/04/03 14:27  삭제

    제목 :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2007) 감독 : 롭 라이너(Rob Reiner) 주연 : 잭 니콜슨(에드워드 콜), 모건 프리먼(카터 챔버스) 러닝타임 : 96분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근데 말이야. 예전엔 항상 손을 잡고 다녔었는데,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더란 말이야. 사랑했었던 바로 그 여자인데, 아무것도 바뀐 것도 없고 말이야. 근데 뭔가 다르더라구. 그 동안에 뭔가를 잃어버린 거지." <?xml:nam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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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루나님, 직접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휴.. 그런데 트랙백을 다시 걸려고 하니 보낼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 아마 스팸방지 기능에 걸렸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영화보고 다시 트랙백을 연결해 보도록 하지요. 블로그가 매우 감성적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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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이고 불편한 사실 - 미국의 민간 의료 보험 시스템!!

우리나라의 새정부에서 이 의료보험 체계를 검토 중이라는 걸 모두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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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6일 BPF2008 에서 주관한 <식코(Sicko)> 프리미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 볼링 포 콜럼바인 >, < 화씨 9/11> 로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인데, 앞의 작품에 비해 훨씬 보는 재미와 주제가 충실해졌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연관되어 있어 웬만하면 꼭 보셨으면 하고 추천합니다.

실패한 체계 - 열악하고 무책임한 미국민간의료보험조직,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광고를 처음 접했을 때는 남의 나라 문제를 까발리는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랴 싶어 그냥 유쾌한 시사다큐 한편을 접하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관람했는데, 영화소개 까페에 가보니 등골이 오싹해 지더군요. 우리나라 새정부가 이 제도를 검토 중에 있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 ( 영화 홈페이지 바로가기 )

그간 " 민영화 " 라는 단어에 품었던 환상이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민영화가 되면 형식주의가 덜하고 더 효율적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바람직할 것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이 실상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미국의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되니 자본주의의 논리와 결합해서 이윤추구의 한 도구로 전락해 버리고 만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완벽한 제도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만 남더군요.

돈 빠져나가는 외화, 심심한 다큐멘타리 등의 통념은 잠시 접어두셨으면 합니다. 일단 호소력있고, 자잘하면서도 통쾌한 유머가 있어 보기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 제 취향에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 ) 또한,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감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만큼 은 정말 타산지석으로 삼아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할 영화입니다.

'What can I do?' - SiCKO 
[출처] <식코> 함께 봐요~! 배너달기캠페인! |작성자 식코

PS : 간만에 잘 만든 다큐멘타리 영화이므로 더 많은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내용도 너무 길게 작성되면 지루해지기 쉽고, 다른 포스팅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을 듯 하여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포스팅하리라 생각되며, 영화적인 해석이나 분석은 다른 분들게 맡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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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lt;Sicko&gt; : 블로그 프리미어 시사회 3월 26일

    Tracked from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2008 2008/03/27 11:18  삭제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자"의 3차 블로그 피리미어 시사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블로거들이 프리미어 시사회로 접할 수 있는 영화의 이름은 바로 바로 문제적 다큐멘터리 제작자 마이클 무어의 &lt;Sicko&gt;입니다. (이 상영회의 경우, 기존 기자 시사회에 블로거 분들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것 입니다.)대통령 선거후 어떤 이유때문(?)에 한차례 블로그 스피어 안에서 커다란 논란의 핵심이 되었던 영화입니다. (개봉도 안한 이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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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춤꾼들이 만든 영화입니다. 뻔한 스토리를 화려한 춤으로 충실히 메꿨습니다. 극장가서 보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비디오, DVD 등으로 나오면 빌려볼한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대단원의 댄스장면은 간만에 신나긴 하더군요. 춤 하나는 볼 만 합니다.

포스터는 아래와 같은데, 뽀샵질을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여자 등장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주인공은 절대 저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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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속 소녀 라네요. 이런 춤도 좋지요.. ㅎㅎ 실실 웃음이 머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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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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