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리스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3/29 [영화리뷰]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 2007) - 줄거리포함 (2) by 불량중년
  2. 2008/03/06 롤링리스트(RollingList) 와 2ch (2) by 불량중년
정말 훈훈한 미소가 넘치는 코믹 휴먼 드라마.

비평가들은 시큰둥해해도 관객들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한 영화.


버컷리스트란?
" 죽다 " 라는 뜻의 " Kick the bucket " 라는 말에서 유래한 제목으로, 죽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둔 것을 말합니다. 영화대사 중에도 나오는데, 카터(모건 프리먼)가 젋었을 때, 대학교 교수로부터 받은 과제물이기도 합니다.


평범하지만, 인간적인 소재

에드워드(잭 니컬슨)와 카터(모건 프리먼)은 자신들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남은 여생을 좀 더 새롭고 충실하게 채워보고자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여행계획이 버킷리스트이고, 평소에 해보고자 했으나, 하지 못했던 일들을 서로 기록합니다. 버킷리스트의 항목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며, 인생의 마지막을 정말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 보는 과정으로 영화는 채워집니다.

이런 소재의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만들어 진 적이 있어 그다지 신선하거나 특이한 점은 없지만, 언제나 스스로를 겸손하게 돌아볼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 버킷리스트 " 는 이렇게 평범해져 버린 소재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하는 위트들과 잘 버무려 아주 평범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죽음에 대해, 인생에 대해 어렵고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려 하기보다 차분하고 덤덤한 시각으로 인생의 일부분인양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드러진 영화기법, 화면구성보다 보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려는 데 집중한 느낌이 강해 어떻게 보면 좀 더 정성들인 TV 드라마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고도 세상사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훈훈한 일들로 채울 시간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줍니다.


훈훈한 등장인물들 -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에게는 강렬한 카리스마말고도 이런 매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평범해 보이는 영화에 유쾌함을 더해주는 요소가 바로 등장인물들의 훈훈한 인간미입니다. 사실 에드워드, 카터, 토마스(에드워드의 비서) 가 아니라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션 헤이즈 라는 영화배우들이 그대로 보여지는 듯 합니다. 잭 니컬슨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밉지 않은 짖꿎은 악동의 모습은, 모건 프리먼은 밤색의 간달프같은 모습을, 션 헤이즈는 허당 훈남같은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자신의 남은 인생을 통보받고서는 카터의 남은 인생도 물어보게 한 후, 빤히 쳐다보는 잭 니컬슨의 모습은 영락없는 악동 그자체입니다. 스카이다이빙, 자동차 경주를 하면서 어린아이들처럼 웃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재미를 만끽하는 데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새삼 보여줍니다. 정말 애들같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ㅎㅎ

이미지 출처 - 버킷리스트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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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뛰어내린 건지 아니면 그래픽처리인지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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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화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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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습이 더 웃기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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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귀여우시죠? 모건 프리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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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년에 이렇게 보내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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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멋드러지게 보여줬었으면 하는 장면입니다.


아기자기한 구성과 대사들..

평범함 속에 깃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설정들이 마치 퍼즐맞추듯 등장합니다. 그들이 작성한 버킷리스트들이 어떻게 하나씩 완수하게 되는지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과연 버킷리스트는 끝까지 완료될 수 있을지, 어떻게 맞아떨어져가는지 궁금해하다 보면 절로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또한 의외의 암시들도 숨어있어 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참 아이디어를 담뿍 담았구나 싶습니다. 물론 영화평론가들이 보기에는 그닥 새롭지 않겠지만, 일반관객들에게는 반복되는 요소들일지라도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재미는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는 즐기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마치 아침신문의 재미있는 퍼즐을 맞춰보듯이..

대사 또한 가슴을 울릴 정도는 아닐지라도 인생의 대부분을 지나고 나서 남게되는 평범하고 진솔한 대화와 질문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건 프리먼이 도에 지나치게 지식인이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대사가 약간 작위적인 느낌도 들긴 하지만, 그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주어 이를 어느 정도 무마해줍니다. 그래도 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쯤 던질 수 있고, 내뱉을 수 있는 말들일 것입니다.

최근 사회적인 메시지 영화(Message Movie)나 자극적인 영화에 다소 식상하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영화,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입니다.



PS : 영화를 보고난 후 롤링리스트 라는 웹서비스에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왜 영화마케팅할 때 이 서비스와 연계해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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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버킷 리스트> :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 당첨자

    Tracked from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2008 2008/04/01 14:47  삭제

    블로그! 영화와 놀자는 계속됩니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에서 영화 <버킷 리스트>의 시사회의 티켓교환권 50장을 저희에게 위탁해주셔서 일정상에는 없었지만, 갑자기 시사회를 열게되었습니다. <비킷리스트> 리스트는 최고의 두 배우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는 죽음을 앞둔 두 명의 노인의 삶이 버킷 리스트(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를 실행한다...

  2. Subject: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2007)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racked from 거짓말같은 날들 2008/04/03 14:27  삭제

    제목 :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2007) 감독 : 롭 라이너(Rob Reiner) 주연 : 잭 니콜슨(에드워드 콜), 모건 프리먼(카터 챔버스) 러닝타임 : 96분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근데 말이야. 예전엔 항상 손을 잡고 다녔었는데,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더란 말이야. 사랑했었던 바로 그 여자인데, 아무것도 바뀐 것도 없고 말이야. 근데 뭔가 다르더라구. 그 동안에 뭔가를 잃어버린 거지." <?xml:nam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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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루나님, 직접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휴.. 그런데 트랙백을 다시 걸려고 하니 보낼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 아마 스팸방지 기능에 걸렸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영화보고 다시 트랙백을 연결해 보도록 하지요. 블로그가 매우 감성적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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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루에서 운영하는 " 롤링리스트(RollingList) " 라는 웹서비스가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할일목록, 관심목록, 인기목록, 물품목록 등등을 만들어보고, 각 목록들을 방문자들과 교환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의 리스트에 참여가 가능한 소셜 웹서비스입니다.



웹의 Fun 문화에 가깝게 느껴지는 이 서비스를 보면 일본의 " 2ch " 이라는 게시판 사이트가 연상됩니다. 그다지 잘 아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이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부분들을 찾아 번역하시는 블로그가 하나 있습니다. "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 별관 " (리라엔터테인먼트) 라는 블로그입니다.

일본쪽 유머를 주로 다루므로 취향에 따라 극단적인 평가가 있지만, 최근에는 일본문화도 많이 유입된 편이라 즐겨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롤링리스트 " 서비스와 " 리라하우스 " 블로그를 통해 본 " 2ch " 는 공통점이 많다고 느껴지고, " 롤링리스트 " 가 참고할 만한 요소고 많다고 느껴집니다. 추측이지만, 사용자UI 나 서비스 기능들은 " 롤링리스트 " 가 우위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 2ch " 은 일본 웹생태계에서 꽤 인지도가 있는 게시판 서비스이고, " 롤링리스트 " 는 아직 초기단계여서인지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문화적인 차이인지, " 롤링리스트 " 라는 네이밍때문인지,지금까지 둘러본 " 롤링리스트 " 서비스는 참 딱딱하거나 참여하기 쉽지 않은 리스트 - 주로 정보를 다루는 - 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매우 딱딱한 리스트 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 이에 비해 " 리라하우스 " 의 포스팅을 보면 " 2ch " 은 사용자들이 적극 대꾸할만큼 창의적이고, 기발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서적으로 심각한 문제들도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차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이뭐병(이런 뭐 병신같은게?) 급의 이야기들입니다.

" 롤링리스트 " 가 재미적인 요소보다 학습적, 정보적 가치를 중시한다면 상관없겠지만, 사용자들의 참여와 공유도 중점을 두려한다면 " 2ch " 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 리라하우스 " 를 운영하시는 분이 " 롤링리스트 " 를 개설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ㅋㅋ

리라짱을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http://blog.blogkorea.ne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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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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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당첨! 오픈 아이디 이벤트

    Tracked from COMMONPLACE.kr 2008/03/10 18:25  삭제

    무척 오랫만에 컴터 앞에 앉아보는 것 같습니다. 거의 한달 여 동안 감기로 좀 고생을 하고, 게다가 여러가지 바쁜 일들로 가깟으로 메일 확인, 코멘트 확인 정도만으로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곤 했었는데, 오랫만에 컴터 앞에 앉게 되니 할일이 무척 많아지네요. 먼저 밀린 메일(!) 을 정리했습니다. 스팸메일 처리하는 것에만 한나절이 걸리네요. 스팸 메일과 일상적인 안부 메일들 외에 특이한 메일이 하나 눈에 띄어서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만~ ㅎㅎㅎ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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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픈 아이디 이벤트로 검색하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롤링리스트를 사용해 볼 요량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데, 참고가 되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__)

  2.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롤링리스트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