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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토요일에 책관련 팀블로그 북스타일에서 주최한 저자강연회 및 북크로싱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 기자 생활 10년 동안 알린 이름보다 지난 2년 동안 '그만'이라는 블로거로 더 많이 알려진 자칭 재야 IT 저널리스트 " 이신 명승은님(닉네임 그만님)"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 (2008.03.28 출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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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람쐬러 가신 틈을 타서..


북스타일의 저자강연회는 이번이 3회지만 처음 참석했습니다. 1, 2회 때는 저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만님의 강연은 3 ~ 4 번째 듣게 되는 것 같은데, 다행이도 비슷한 주제에 매번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미디어 2.0 " 이란 책은 대략 2/3 정도 흝어본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블로그를 아직 잘 접하지 못하신 분들께 권해드릴만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블로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 블로거 세상을 바꾸다 ", " 위키노믹스 " , " 미디어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 25 여분 안팎으로 참석하신 듯 싶고, 참석하신 분들 중 유명블로거 분들이나 이미 여러 모임에서 익히 뵀던 분들이 많으셔서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습니다. 또한 낯선 분들도 몇몇 계셨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아직 개설하지 않은 분들의 솔직한 의견이었다고 봅니다.

행사 말미 쯤에 갑자기 소그룹토의 대신 아이스브레이크 행사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몹시 당황했습니다. 여기서까지.. --;; 역시나 시키면 다들 잘 들 하시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아이스브레이크를 거의 6 ~ 7 번쯤 하는 것 같은데도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이날 강연에서 그만님은 미디어 매체, 블로그 마케팅과 관련한 따끈따끈한 여러 소식들과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셨습니다. 참 잘 들었고, 매우 공감하고 있는 편입니다.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블로거라고 얘기하려면 1 ~ 2년 정도 꾸준하게 블로그를 관찰하고 운영해야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미미하지만, 가입형 블로그 1개와 설치형 블로그 1개를 만들어 둔 것은 여러 가지 관찰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편집기능들이나 배포형태나 플러그인 등등 너무 많아서 더디긴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콘텐츠와 블로거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판단할 때 블로거가 스스로 공개한 개인적인 정보를 통한 신뢰성도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있더라도 블로그의 주인장이 지나치게 가려져있으면 포스팅에 대한 믿음이 대폭 감소됩니다. 간혹 좋은 글들을 무더기로 발견했으나, 도저히 주인장의 연령, 나이, 성별, 직업군을 짐작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면 펌질에 대한 의심외에도 조작가능성까지 의심하게 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컨텐츠의 질 못지 않게 블로거, 즉 사람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블로그를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초와 기본은 분명 다른 의미라고 생각하고, 기본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 한 곳에는 나이와 성별을 공개했고, 다른 한 곳에는 크게 드러내지 않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방문자들의 반응이 다를지는 미지수지만 앞으로 블로그가 더 활성화되면 이런 문제도 논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붙임 : 북크로싱 행사에 책을 제출하면서 굉장히 뻣뻣하게 쿠폰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실수를 했는데, 싫어서가 아니라 집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도서관이 있어서였습니다. ^^;; 거기에서 읽을 책도 아직 부지기수라 다른 책을 보고 교환하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덕분에 그만님의 책을 못 받았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흠.. --;;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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