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관련 서적에서 밑도 끝도 없이 등장해 사람들을 속썩이는 몇몇 단어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 equivalence " ( 등가성 ) 에 대한 설명을 발견해 기록해 둔다. 이런 건 원래 그 단어를 사용한 저자들이 알아서 좀 각주로 넣어줘야 하는데, 제대로 넣어주신 분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ㅋㅋㅋ

19세기에 회로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 기술들이 발명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누구도 논리식을 전기 회로로 바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1930년대까지 논리식과 전기 회로의 등가성 ( equivalence ) 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옮긴이 ) 등가성 : 서로 다른 것이 같은 값이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 CODE, 172쪽 발췌.

DAUM 사전에는 equivalence 에 대해 달랑 " 등가, 동등, 상당물 " 이라고만 나와 있다. 컴퓨터 전문용어 서적이 아닌이상 이렇게 쓰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만, 프로그래밍 서적에는 DAUM 영어사전에 나오는 정도의 뜻만으로는 문맥을 파악하기 어렵다.

참고로, 클로드 엘우드 섀넌이 쓴 " 통신의 수학적 이론 ( The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 ) " 이라는 논문이 " 비트 " 라는 단어를 이진수의 의미로 사용한 최초의 출판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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