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존에서 3주전에 구입한 저가형 서브노트북이다.

내 구입가는 39만 2백원이었는데, 지금은 37만 4천5백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젠장.. --;; 3 주에 만오천원꼴인가.. 흠..

용도는 문서작성, 비상용으로 가끔 컴퓨터 초보자에게 빌려줄 일이 생길 듯 해서 ODD ( DVD롬 ) 이 장착된 제품으로 골랐다.

장점은 싸다는 것과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다는 것 그리고 모니터가 HD 급이라 웬만한 동영상도 볼만하다는 점이다.

배터리는 100 퍼센트 충전 후에 동영상을 재생시키니 4 시간 남짓 동작했었고, 노트북 뒷면에는 광고에 없는 문구가 하나 있다. 
 

! 이 제품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대기전력저감기준에 미달합니다.

뭔소리린지 몰라 검색해 보니 대기전력저감기준에 미달하면 콘센트에 꼽혀 있을 때 전기를 엄청 잡아먹는다는 얘기란다. 결국 평소에 코드 뽑아놓는 습관이 필요한 노트북이라는 얘기. 

그밖에 키보드가 치는 감은 좋은데, 오른쪽 아래 방향키의 디자인이 좀 안습이다. 좌우방향키는 일반적인 크기인데, 상하방향키는 좌우 방향키에 딱 절반으로 두 개를 합쳐 좌우방향키 중간에 끼어들어있다. 싼게 비지떡의 진수.. 

기본적으로 운영체제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HP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야 하는데, Win7 용만 제공한다. 문제는 여러 종류의 드라이버가 있는데, 뭐가 맞는 건지 찾아야 한다는 것. --;; 노트북에 드라이버에 대한 설명이 없다. 종이쪼가리 2 장이 들어있는데, 노트북에 들어있는 물건에 대한 설명 뿐이다. --;;

바이오스가 좀 낯선데, 컴퓨터 포맷을 자주 해 본 사람한테는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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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ODD 가 없는 넷북보다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괜찮다. 대기전력저감기준이야 집에서 보다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으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성능은 제법 괜찮다. 아직 3 주 정도 간단하게 사용해 본 터라 잘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문서작업, 인터넷, 동영상 재생을 번갈아 실행하면서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무게는 가볍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좀 투박하다. 검은색으로 뒤덮였는데, 좌우로 넓어 납작한 느낌이다. 딱 봐도 도난 위험이 별로 없어 보이는 외형이다. ^^;; 분실하기도 힘든 크기지만 하루 정도 들고다녀봤는데, 남자는 별로 힘들지 않다고 느낄 정도다. 

LCD : 15.6인치 고화질 HD 백라이트. ( 1366 * 768 )
CPU종류(인텔)  : C925 2.3GHz
메모리용량 : 2GB DDR3 10600
하드용량 : 320GB
ODD : DVD멀티 
운영체제 : 미포함
무게 : 2.1~3Kg 
기타 : 블루투스, 무선랜 가능. ( 아직 사용해 본 적은 없음 ). HDMI 단자 없음. 웹캠 장착.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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