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IT난상토론회를 한 해 동안 꾸준히 개최하시어 웹상의 블로거들이 실제 만남을 통해 연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2번의 참가경험이 전부였지만, 우리나라의 블로그스피어가 매우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기대하며, 적극 참가하고픈 의지가 있는 참가자들 있음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2007년 마지막 IT난상토론회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4회에 비해 많이 원활해진 진행과 풍성해진 후원업체들 덕분에 잘 마무리된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참가자분들도 그 독특함을 보여주셨고, 꾸준히 활동하셨던 분들도 다시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굳이 찾아가 인사드리지는 않았지만, 모습들을 뵈니 다들 건강해 보이시더군요. 개인적인 성향이 좀 비사교적인 편이라. 좀 부조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5회 IT난상토론회에서는 주최하신 스마트플레이스 분들의 노고에 반해 참가신청자 분들의 부주의가 보여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참가신청하신 분들 중 무단으로 불참하신 분들이 계셔서 대기자분들에게 돌아갈 혜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 한 녀석에게 약간 반강제적으로 참가신청을 하게 하고, 행사 하루 전에도 참가의사를 확인했으나, 정작 당일날 연락이 끊겼습니다. 연말이라 바쁜 일정도 있고, 해서 몇 번의 의사확인을 했음에도 아무래도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을 억지로 시키는 건 역시 좋지 않더군요. --;; 개인적인 욕심이 초래한 작은 불상사였는데, 피플웨어의 류한석님께서 언급하시니 무지 찔렸습니다. 다음에는 알아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류한석 님의 진행내용을 보면 IT난상토론회가 약간 재미있는 모임쪽으로 흐르는 것을 우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만남을 위해 흥미위주의 진행도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본질을 흐릴 만한 여파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적절한 의사진행이셨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여건들 속에서도 잘 추스리고, 활성화하는 등의 운영의 묘를 보여주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물론 항상 옆에 계신 황재선(네오비스)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참고로 류한석 님께서는 오프라인 모임(IT난상토론회)을 통해 만난 후에도 다음 모임까지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기를 원하시는 것 같더군요. 2부 토론에서 만난 분도 " 모니터링의 순기능(좋은 영향) " 에 관해 좀 더 얘기하시고 싶어 하셨는데, 시간관계상 중단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다면 김중태님이 참여하신 " 윙박스 " 라는 웹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한명이라도 윙박스를 개설했다면 다른 분들은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토론자리(다자간 온라인 채팅기능 지원)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블로그처럼 간단한 덧글이나 미니메일을 남길 수 있어 부담없이 약속을 정할 수 있습니다. 얘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에게 트랙백이나 덧글로 연락을 남기신 후, 자신의 윙박스에서 메모나 미니메일로 일정의 공유하여 지속적으로 토론을 진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스프링노트로 한번 진행해 봤으나, 개인적인 능력의 한계로 쓸데없는 짓이 되버렸습니다. --;;

윙박스 바로가기

김중태님의 윙박스 바로가기
(김중태님과 IT 분야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에 가끔 방문해 보시거나 메모를 의향을 물어봐주세요. 저 같은 경우, 우연히 방문했다가 김중태님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련 내용 바로가기




이번 모임에서는 무사히 1, 2 부로 나뉘어 조별 토론을 가져 더 많은 관심사항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제를 미리 쪽지에 적어낼 수 있는 원활한 진행 덕분에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1부
  • SNS 서비스의 역할과 한계
  • 카피서비스(따라쟁이)
  • 블로그의 미래(블로그 마케팅)
  • 블로그 사용자 인터페이스
  • 블로그 수익모델
  • 독서
  • 팀블로그의 발전 방향
  • 좋은 포스팅
  • 예술과 웹의 만남

2부

  • 소프트웨어 개발이 아직 재미있습니까?
  • IPTV 비즈니스
  • 블로그로 우리 사회를 이롭게?
  • 인터넷 서비스와 디바이스의 연계
  • 블로그와 자기감시
  • 한국에서 웹2.0 현황
  • e-book의 가능성
  • 대기업의 인터넷 서비스
  • 국내 벤처캐피탈이 원하는 모델


전 지난 토론(좋은 블로그란?)에 이어 블로그마케팅 쪽에 대해 좀 더 토론을 하고자 했으나, 자리를 찾아가보니 어느새 8명이 모여계시더군요. --;;(분명히 손은 번쩍 들었는데.. 음..) 보기에도 자리가 좁아보이고, 트인 공간이라 얘기를 나누기가 힘들어보여 차마 끼어들기가 뭐하더군요. (나누자고 하기에도 참여자수가 어쩡한지라.. --;;) 고민하다가 그나마 관심있던 팀블로그 관련 주제가 있어 그곳에서 1부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미리 고민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말이 새더군요. --;;
2부에서는 그나마 기업내에서의 블로그와 연관성있는 얘기를 해도 된다는 블로그와 자기감시라는 주제가 있어 그곳에 참여해서 무사히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PS : 북스타일이란 도서리뷰 팀블로그에서 서평진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련 링크

2007/12/31 - [Blogstudy] - 제 5 회 IT난상토론회 1부 - 팀블로그의 발전 방향

2008/01/02 - [Blogstudy] - 제 5 회 IT난상토론회 2부 - 블로그와 자기감시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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