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한빛미디어에서 지원받은 책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몇달 전에 " 뇌를 자극하는 프로그래밍 원리 : CPU부터 OS까지 " ( 한빛미디어, 2007 ) 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지는 않지만 한때 공부했었고, 여전히 컴퓨터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 )


좀 두껍고, 오타가 난무했지만 ( 오래 전에 나온 판이라 새판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 내용이 참 신선하고, 원리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진작 읽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책내용을 수박겉핥기식으로 이해한 듯 싶어 보충하는 차원에서 " 컴퓨터 구조와 원리 2.0 " 을 골랐는데, " 뇌를 자극하는~ " 책의 저자분의 전문가 컬럼이 등장하더군요. ( 서로 아시는 분들이신지..ㅎ )


" 뇌를 자극하는~ " 이 프로그래밍을 위해 컴퓨터의 구조와 동작을 필요한 부분들을 설명하고 있고, " 컴퓨터 구조~ " 는 좀 더 상세하면서도 명확하게 컴퓨터의 구조, 장치, 동작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튼튼한 기반을 닦을 수 있습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기초적인 부분들이라 막상 실용적으로 어딘가에 써먹으려면 별 효용이 없어보이지만,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관련 부품들을 좀 자세하게 알고 싶어 매뉴얼, 관련기사, 칼럼 등을 읽으려 하면 이 책을 다시 자세히 봐야 할 것 같다고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컴퓨터구조와원리2.0_표지

개정판인듯 보이는데, 표지가 이쁩니다. ^^;;


 
제 경우에는 주변에서 스스로 컴맹이라 하시면서도 무던히도 컴퓨터에 관해, 혹은 컴퓨터 신제품들에 관해 물어보시고 어떤 기사들을 가져오셔서 단어에 대해 물어오실 때마다 난감해서 이 책이 필요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남들에게 쉽게 설명할 만큼 숙지하고 있는 편은 아닌지라 말을 해놓고도 스스로 뭔소리를 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말이 꼬인다고나 할까요?

" 컴퓨터 구조와 원리 2.0 " 에서는 곳곳에서 잘 정리되고 간결한 정의나 설명들을 찾아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컴퓨터 구조와 관련된 책을 몇 번 읽기는 했지만 이번 책처럼 느낌이 팍 오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 아마 이 책의 이전판도 읽었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기억에 없습니다. ^^;; 아마 컴퓨터 구조 책들은 비슷비슷한 느낌이어서 그런지도.. ) 적어도 CPU 구조, 인스트럭션, 시스템 버스 등 평소 간과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스스로 느낄 정도인데다 몇몇 부분은 발췌해서 초보자 분들에게 알려줄만한 포스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OS 가 도대체 뭐냐고 감이 오지 않는다며 답답해 하시는 컴맹분들도 간혹 계셨지요. ㅎ 이 분들은 아무리 읽어도 컴퓨터 관련 용어들이 익숙해지지 않아 주화입마에 빠지신 듯한 느낌입니다. 뭔가 많이 읽어서 알 때도 된 것 같은데 도무지 서로 연결이 되질 않아 자신들이 보기에 전문가인 듯한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역시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셔서 짜증이 난 듯한 모습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왜 저에게도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ㅡㅡ;; )

결론적으로는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될려면 나중에 반드시 복습해야 할 만한 내용이라고 보고, 초보자 때는 사실 읽어도 그냥 기초적인 통과의례인양 넘어가지만, 나중에 하다보면 한번쯤은 다시 정리하고 감을 잡을 필요성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본 책들 중에서는 가장 풍부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었습니다.


컴퓨터구조와원리2.0비주얼컴퓨터아키텍처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지은이 신종홍 (한빛미디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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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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