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티스토리 블로그의 메뉴들 중에서 잘 안쓰던 것들을 사용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 뷰채널 설정 " 이 뭔가 알아보려다 작성 중이던 글들이 DAUM 의 뷰채널로 송고되는 실수를 범했다. ^^;;

오래 전부터 있던 메뉴인지는 몰랐는데,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손질하던 중 오른쪽 아래에 메뉴가 보였는데, 소개하는 문장에 솔깃해서 체크해 봤다.



" 카테고리에 등록한 글을 특정 view 채널로 자동 송고할 수 있습니다. " 라길래 포스팅한 글을 " 공개 " 나 " 발행 " 해야 송고되는 줄로 여겼다. 2 ~ 3 일간 테스트해 보니 공개여부에 상관없이 그 카테고리에 글을 쓰기만 하면 얼마 후에 자동으로 그냥 DAUM 뷰채널로 보내져 버렸다. ㅡㅡ;;


쓰다가 만 글이 공개된 걸 보고 황당해 했는데, 거기에 추천이 들어와 있으면 민망하기 그지없다. 추천은 고맙지만, 이분들 혹시 글내용은 읽고 눌러주시는건지.. ^^;; 의아할 때가 있다. 일단 다시 설정을 해제해 놨다. 누가 기획한 건지 혹은 제안한 건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 공개 " 나 " 발행 " 한 글에 한해서만 송고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 아니면 설명란에 " 비공개 " 글도 송고된다고 써주던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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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1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딱 10장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 이메일 주소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하시거나, 형식에 맞지 않는 경우, 무조건 제외시키겠습니다. 지난 번에 보니 너무 번거롭고, 개설하신 블로그가 적절하지 못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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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티스토리 이래서 좋아요!
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2. 스킨위자드로 스킨을 내맘대로~ 거기에 기능 확장 플러그인까지!
3. 내가 원하는대로 myID.com으로 블로그 주소를 만들 수 있어요!

내일이나 모레쯤 10분이 넘으시면 확인해서 적절하신 분들께 배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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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뷰전문사이트인 위드블로그 ( 이하 위블로 표기 ) 가 " 베스트 리뷰어 " 제도를 만들었다. 위블에 가입한 리뷰어들 중 베스트 리뷰와 우수 리뷰 숫자를 파악해 기준에 맞게 되면 엠블럼, 스페셜 뱃지 그리고, 스페셜 캠페인 참여 자격을 부여해주는 제도다. 그간 위블에서 활동한 리뷰어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더 다양한 캠페인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선택받은 위블

" 블로그 칵테일 " ( 이하 블칵 ) 에서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였던 올블로그와 위블을 2012년 초까지 병행하다가 3월부터 올블로그 서비스를 위블과 통합시켰다. 즉, 올블로그 서비스를 중지하고, 위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를 밝힌 것이다. 그후 위블사이트의 운영진(?)들은 점차 리뷰어들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는데, 이번에 " 베스트 리뷰어 " 제도롤 소개하며 한층 더 그 변화를 분명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위블 인사이드]위드블로그를 빛내준 여러 분들을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로 모십니다!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소개 페이지 





리뷰 사이트의 딜레마.. 

출처 : 위드블로그 메인페이지



위블의 총회원수는 13만명 정도 되는데, 실제 활동하는 리뷰어는 이보다 훨씬 적어 보인다. 각 캠페인에 리뷰신청하는 아이디수는 수십개에서 수백개 정도다. 그럼에도 캠페인 수는 언제나 부족하다. 게다가 실력있는 블로거, 열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블로거들의 경우, 비교적(!) 자주 리뷰어로 선정되기에 기회를 놓치는 블로거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고주와 리뷰어 사이에서 양쪽 모두에게 이익을 공유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뷰 사이트들은 항상 안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일단 리뷰어들의 다수가 캠페인에 선정되지 못해 실망해서 활동을 하지 않기도 하고, 심지어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에 최근 위블은 자체 기준을 공지해 ( 위드블로그 선정기준 참고 ) 의구심을 상당히(?) 해소시켰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회가 닿지 않는 블로거들은 가볍게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광고주의 입장에서도 불만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화시사회 캠페인에 선정되어 참여한 적이 있는데, 영화시작 전에 담당자가 반드시 리뷰를 써달라는 당부를 하기 위해 ( 단지 이말을 하기 위해! ) 스크린 앞에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리뷰어들에 대한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가의 제품 혹은 인기 제품에는 무분별할 정도로 신청자가 넘치고, 그밖의 캠페인에는 참여율이 저조한 것 역시 좋지 못하다. 너무 많은 신청의 경우에는 업무량이 늘어나 과연 담당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을까 의심될 정도이고, 신청자가 너무 적은 경우에는 광고주가 만족할만한 리뷰가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인다. 
 





" 베스트 리뷰어 " 를 들여다 보며.. 

" 베스트 리뷰어 " 소개페이지에는 활동한 리뷰어들에 대한 감사와 혜택의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었다지만, 실제로는 광고주와 리뷰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잠재적인 문제들도 어느 정도 해결해 보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간 위블은 리뷰어들의 새로운 유입도 발생시키고, 양질의 리뷰 블로그들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왔다. 리뷰기회를 한번도 갖지 못했던 리뷰어들을 위한 캠페인 ( 초보자 캠페인 ) 을 진행하기도 하고, ( 위블인들의 인기품목인 스피드찬스도 있다. 1등으로 신청하면 무조건 선정되는 제도다. ^^;; ) 열정과 실력이 있는 리뷰어들을 위해 상당한 보상과 의미있는 캠페인 ( 예를 들면, 전통시장 캠페인 ) 을 진행하기도 했다. 



" 베스트 리뷰어 " 제도는 리뷰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세분화시켜 광고주와 리뷰어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위블 메인페이지의 " 광고 진행하기 " 를 클릭해 " 표준 제안서 " 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 슬라이드 화면과 우측의 PDF 문서 내용은 똑같다. ) 

0123


제안서에서 보듯이 캠페인 자체가 확연히 구분됐다. " 베스트 리뷰어 " 들만 괜찮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경쟁률도 적정수준으로 맞출 수 있고, 광고주의 신뢰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그렇지 못한 블로거들은 다른 캠페인들을 통해 " 베스트 리뷰어 " 에 진입하려는 의욕으로 더 나은 포스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다. 물론, 차별화로 느껴 일찍 활동을 접는 리뷰어들도 생길 수 있겠지만서도.. ^^;; 




그래도 한편으로는.. 

" 베스트 리뷰어 " 의 선정기준이 다소 낮아 보인다. 지금의 기준으로 광고주에게 얼마나 어필할지 의문스럽다. 문화캠페인을 제외한 캠페인에서는 한번만 베스트 리뷰로 선정되도 자격을 갖출 수 있어 " 베스트 리뷰어 " 제도가 시행되자마자 꽤 많은 리뷰어들이 바로 뱃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 ) 13만이란 가입자수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캠페인 수에 비하면 꽤 많은 게 아닌가 싶다. 물론 나같이 뱃지를 받지 못한 블로그도 다수 있다. ^^;;

" 베스트 리뷰어 " 제도는 광고주들의 관심이 더 중요해 보인다. 가격대비 만족도를 비교하는 정도일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캠페인 수가 증가해야 리뷰어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블의 집중과 변화를 기대보며.. 


올해 메인페이지에 새로 등장한 로고다. 기존에 알고 있던 위블보다 상당히 강력한 뉘앙스가 풍기는데, ( 대놓고 1등 블로그마케팅 서비스라니.. ㅎ ) 이번 " 베스트 리뷰어 " 제도는 어떤 면에서 그만큼 단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체리피커 ( 마케팅용어로 미끼만 먹고 사라져버리는 고객들을 뜻한다. ) 처럼 제품에만 눈이 어두워 불성실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들이 좋은 캠페인에 참여할 가능성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도로 만든 제도라고 할지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보장은 없다. 운영진이 당분간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위블이 기대되는 점은 비교적 열린 사이트라는 점이다. 게시판의 경우도 가입없이 충분히 살펴볼 수 있고, ( 글을 쓰려면 가입을 해야하지만서도.. ㅎ )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어렵지 않게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심지어 사람냄새가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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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는 이제 웹의 새로운 흐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마케팅용으로든, 사회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넓혀가는 용도로든,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웹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피해갈 수 없는 영역이다. 

이런 SNS 는 아직 성장세에 있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도 농후한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사건의 왜곡, 마녀사냥 등등의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때문에 의견이 분분한데, 그 의견들의 대부분이 걱정과 부정적인 시선이 더 문제가 아닐까 싶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듯.. 

아주 유용한 도구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보다 현명한 자세와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미 SNS 를 통한 성공사례는 굳이 나열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전보다 발견되기 힘들었던 외침들이이 SNS를 통한 사용자들의 참여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해서 사회적인 변화의 단초가 된 것들도 있으니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웹서비스들보다 뛰어나다고 본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은 그에 걸맞게 성장했을까?


사람이 성장한다는 건..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반응하면서 탐구하고 고민하면서 성장을 시작한다. 주변을 인식하면서 주위의 사람 혹은 사물과 관계가 맺어지고, 한 개인이 그 자극에 대해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서 서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면서 개인이 이전에 갖추지 못했던 정신적인 역량 혹은 가치관을 서로 학습해가며 성숙해질 때 인간은 성장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건 외부의 환경이나 자극은 분명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강도를 가진 경우도 있겠고, 이런 문제로 인해 SNS 가 피폐해질 때가 많다. 하지만, 건전한 자극 - 사건을 통한 자극이든 의사교환 중에 벌어지는 자극이든 - 은 지속될 것이고, 이런 자극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기에 어렵다. 


좋은 자극과 좋은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고민과 자기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SNS 는 빠른 전파력이 장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사건이나 소식을 들었을 때, 감각적으로 판단하거나 감정적으로 판단해 여과없이 여러 사람에게 퍼지는 일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닐 경우도 많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도 많다. 그렇기에 사실확인도 해야하고, 정보출처의 신뢰성도 확인해야 하지만, 이런 자세를 지키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의 과잉상태다. 게다가 개인의, 혹은 집단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잉여 정보를 남발하는 이들도 있지 않은가? 또한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일이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하는데, 이런 모든 일들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고, 앞으로도 벌어질 것이다. 

중요한 건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도 사고를 칠 수 있고, 실수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항상 고민할 시간과 반성할 시간은 있는 법이다. 아무리 짧은 순간일지라도. 

고민하면서 희망을 발견하게 되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발전하게 된다고 본다. 스스로 어디서부터 출발했으며 어디로 갈지 의지가 있을 때, 제대로 고민할 수 있고, 자기반성은 좌절하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부분을 추스리고 새롭게 전환점을 찍는 과정일 뿐이다. 

출처 : iconfinder



SNS 는 이전에 보지 못해던 아주 신기한 환경이다. 이전에는 접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의 얘기에 귀기울 수 있고, 내 얘기를 들려줄 수도 있다. 그 와중에 혼란은 자연스런 과정에 하나다. 도구로 만들어졌지만, 도구를 넘어서 인간과 인간을 좀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환경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하고, 고민하고, 반성하면서 조금씩 나가면 된다고 본다. SNS 에 있는 한 개인은 혹시 어떤 이에게 아주 소중한 얘기를 들려줄 한 사람일지 모른다. 한사람 한사람이 왜곡된 현실 혹은 조작된 현실에 흔들리지 않고 버틸수록 이 새롭고 특이한 환경은 자정능력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덧붙이기 : 더위먹었나 봅니다. 이런 스타일로 글을 쓰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째 이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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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선거를 지켜보면서 이렇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처음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상과 너무 달라 뭔가 세상을 잘못 해석하고 있었구나 하는 무력감이 밀려온다. 그래도 지난 선거들을 통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과 비슷했기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서는 내가 객관적인 시선에서부터 멀어졌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다. ㅡㅡ;; 

이런 개인의 변화가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 모르겠다. 세상을 관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비슷하게 세상이 바뀌기 바라는 사람들은 현실에 극복하고서라도 원하는 목표들이 있기에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다.

어느 쪽이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다. 단지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있는 게 좋다는 거다. 아마 예전에는 기다리면 언젠가 변화가 시작될 거라 예상했기에 차분히 예상했지만, 어느 사이엔가 생전에 그런 세상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이런 된장~ ㅡㅡ;; 




2012년 총선을 통해 느낀 것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자신들이 원하지 않았던 결과에 대해 온갖 원인분석과 위로가 가득 올라왔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 전의 모습이나 선거 후의 모습에서 별 차이가 없다. 선거결과처럼 실질적인 근거가 되기는어렵기 때문에 설득력있는 가설로만 습득해둬야 할 뿐이다. 거품이 빠진 것일 수도 있겠고, 실질적인 가치보다 더 떨어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소셜 네트워크는 현재 영향력이 주춤한 상태다. 이 틈에 소셜 네트워크와 사람들을 분리시켜 다루기 쉽도록 만들려는 분위기가 엿보이는데, 어떻게 대처할 지 지켜봐야겠다.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똑똑하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만큼 멍청하지도 않았다. ( 나 역시 마찬가지다. ) 그 결과로 나온 게 투표율과 지지율이다. 참 어중간하고 복잡하지만, 무엇을 지향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균형만 잘 잡으면 나라가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개혁에 대한 엄청난 의지를 가진 유권자도 많았겠지만, 분명 전체적인 결과로는 변화도 아니고, 기존 정치의 강화도 아니었다. 여당은 치열했고, 야당은 무능했다. 

이꼴을 보자니 정말 간에 가 붙고, 순대에 가 붙고 싶은 욕구에 시달린다. 제길슨~ 알게 뭐냐.. ㅋㅋㅋㅋ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아직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남아있기에 권력의 완성은 아니겠지만, 이미 충분한 권력이 꾸려진 상태다.

중요한 건 현재 선거를 좌지우지할 만한 부정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다. 투표율, 지지율에 의해 "국민"이 만들어 준 건 인정해야 한다는 거다. 앞으로 여권,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먼저 투표를 했는지 증명해주길 바란다. 현대통령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수두룩하게 봤지만, 그 높은 투표결과에 비해 현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사람은 아직 보질 못했다. 은근히 꼴보기 싫은 모습들이다. 

개인적으로 동생이 어떤(?) 선거 때 지금의 여당에서 나온 이에게 표를 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된통 욕을 먹었다고 한 얘기를 들었다. 나 역시 그 얘기를 듣고 약간의 핀잔(?)을 주긴 했는데, 돌아보면 잘 처신한 것 같지는 않다. 평소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타박하기 보다 그런 선택을 한 이유나 근거를 묻고 몇 가지 정도 짚어보고 생각을 공유해 주고 싶었는데, 정작 바로 코앞에 닥치고 보니 평소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무지하게 타박한 건 아니고, 황당한 웃음, 약간의 비꼬기, 다음에는 잘 해라 정도로 정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생에게 주입식으로 암시를 주거나 강요하지도 않는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정치의 궁극적인 완성은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고민해서 근거있는 의사표시와 실천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도 솔직하게 밝히는 습관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그 경험 때문에 정치얘기에 대해서는 주눅이 좀 든 것 같다. ㅋㅋㅋ ( 우리는 평소 정치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 
 
개인적으로도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지만, 비교적(?) 조용히 있는 이유 이런 맥락이다. 비난하기 전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가 자문해 본다. 그래도 기록하는 일은 중요시 하고 있다. 다시 언젠가 변화의 기회는 돌아오는 법이기에..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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