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비해 과도하게 고품질로 만들어진 책이다. 지은이가 몇년간 느꼈던 생각들을 짧은 글들로 기록했다가 모아놨다.
책 제목이 참신하고 책 외형이나 디자인이 일정 정도의 품질을 보여주길래 골랐는데... 실패였다. ㅡㅡ;;
다양한 체험을 해 온 지은이가 떠오를때마다 기록한 내용이라 기승전결이 없이 무작정 수많은 광고카피같은 문구가 흘러내린다. 걔중에는 짓꿋은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현실 속 직장인들의 술자리에서 들으면 어울릴 만한 얘기들도 제법 있다.
문제는 명언(?)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임펙트가 사라지고 뭐하자는 건지 혼란스럽다.
그나마 뭔가 건질까 싶어 버텼는데, 간만에 후회했다. 책 앞쪽에 지은이의 의도가 2 쪽에 걸쳐 나온다.
왜 이런 책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잊고 살다가 디자인보고 또 실수할 듯 싶어 기록해 둔다.
참고로, 취향에 맞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http://ceo.argo9.com/ 이곳을 먼저 방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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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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