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에디트 ( 혹은 그래프에디터 ) 의 각 메뉴들을 대강 정리해 보겠습니다. File ( 파일 ), Edit ( 편집 ), View ( 보기 ), Graph ( 그래프 ), About ( 프로그램 정보 ) 등의 5개 메뉴로 나뉩니다.

1. File

동영상 파일에 알맞은 필터그래프를 구성한 후, 그 구성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확장자는 *.grf 입니다. XML ( Extensible Markup Language ) 과 호환되는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 메뉴들은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동영상 재생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혹시라도 잘 재생되던 파일이 문제가 생겼을 때, 이전에 저장한 GRF 파일이나 다른 재생이 잘 되는 컴퓨터에서 GRF 파일을 가져오신 후, 비교해 보시면 필터관련 문제인지 아닌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Render Media File... " 로 동영상 파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기본값이 " Connect Intelligent " ( 자동 연결 ) 이므로 불러오면 필터그래프가 자동으로 구성됩니다. 그래프에디트 상단의 재생 ( Playback ) 버튼 을 누르시면 새 창이 뜨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Graph " 메뉴의 " Connect Intelligent " 가 체크되어 있지 않으면 소스필터만 덜렁 보여집니다.

" Render URL... " 로는 스트리밍 방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방송하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 Render Media File... " 처럼 동작합니다.

테스트할 만한 주소 : http://ccmixter.or.kr/content/bgbg/bgbg_-_.mp3 ( CCMixter )

이 2 기능을 제일 많이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

거의 써 본 적이 없는데, 필터그래프 저장파일을 네트워크나 인터넷 상에서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기능같습니다. ^^;;

이것도 거의 써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필터들의 성능을 문자 파일 ( 텍스트 파일 ) 형태로 남겨주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고 활성화시켜 보고 싶다는.. ^^;;

프린터로 출력해 주는 기능인데, 별로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필터그래프를 종이로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 Print Preview " 로 반드시 출력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그 밖에는 종료메뉴와 마지막으로 불러왔던 동영상 파일에 대한 리스트입니다. 그런데, 이 리스트 잘 안지워집니다. --;;

2. Edit

어디나 있는 편집 기능들입니다. 단지 대상만 필터단위입니다. 필터들을 수동으로 하나씩 연결하실 때 " Disconnect All Pins " 기능으로 먼저 다 연결 ( Connect ) 을 끊으신 후에 작업하시면 됩니다.

3. View

" Toolbar " ( 툴바, 도구막대 ) 는 그래프에디트 창의 상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보이거나 감춰줍니다.

" Status Bar " ( 상태표시줄 ) 은 그래프에디트 창의 제일 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보이거나 감춰줍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가리키는 위치나 현재 화면이 변할 때 간단한 안내문이 보여지므로 자주 봐 줄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

" Seek Bar " ( 탐색바, 위치탐색 스크롤바 ) 는 그래프에디트 창의 위쪽에 있으며, 재생 중 위치이동이 가능하게 하거나 불가능하게 합니다.

" Auto Arrange " 는 필터그래프를 사람들이 보기 좋게 정렬해 줍니다. 체크해제하고 동영상 파일을 불러올 경우, 필터들이 뭉쳐져서 보기 힘듭니다. 이리저리 필터들을 옮겼다가도 " Auto Arrange " 가 체크된 상태에서 " Refresh " 를 누르면 다시 보기 좋게 정렬됩니다.

필터그래프 매니저의 수행성능을 보여준답니다. ^^;;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보여지는 필터그래프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게 해줍니다.




3. Graph


필터그래프와 관련된 주요 메뉴들이 있는 곳입니다.


필터그래프에 필터들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필터이름 앞부분의 ( + ) 표시를 누르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만 잠깐씩 봐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괄호로 묶인 긴 숫자들의 나열을 클래스아이디 ( CLSID ) 라고 부르는데, 필터마다 고유하게 부여된 값입니다. 고유하게 부여됐다는 건 다른 것과 구분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뜻이겠지요? ^^;; 

클래스아이디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두면 좋은 이유는 코덱을 찾을 때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곰플레이어 등의 재생기가 동영상 파일에서 필요한 필터들을 찾을 때 이런 값들을 읽어와서 필터를 로딩시키는 데, 종종 클래스아이디는 읽었는데, 코덱 ( 필터 ) 가 없어 재생하지 못한다는 메시지가 출력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이 클래스아이디를 화면캡쳐하시는 등의 방법으로 확인하신 후, 구글 등에서 이 클래스 아이디를 그대로 입력해 검색해 보시면 적당한 필터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 곰플레이어의 경우, 플레이어의 상단, 제목표시줄에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저의 경우 꽤 쓸만한 방법이었습니다. ^^;; ) 클래스아이디조차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동영상 파일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적인 설명과 부정확한 부분이 많은 설명이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좀 더 확인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단지 동영상 재생에 문제를 자주 겪으시는 분들께 해결방법 중 하나일 수 있어 적어봤습니다. ^^;; 아마 필터 클래스아이디와 클래스관리자의 클래스아이디 어쩌구하는 어려운 말들이 난무할 겁니다. ㅋㅋ 하지만, 클래스아이디를 통해 어떤 쪽의 문제인가를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사용자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 File Name " 부분은 윈도우즈 시스템의 어떤 파일이 이 필터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이 파일 ( *.dll 등등 ) 이 깨져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먹은 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

" Merit " 라는 중요한 단어도 보입니다. 필터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높을수록 재생시 먼저 사용됩니다. 캡쳐된 이미지에 보여지는 0x00200000 은 아주 낮은 편에 속하며, 0x00800000 (32비트입니다. ^^;; ) 이상이면 거의 재생과정에 참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메리트 값을 변경해주는 유틸리티도 있습니다.

클래스아이디, 실제 파일, 메리트 값은 가끔 눈에 익혀 두시는 게 좋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필터들을 임시저장소에 넣어두고 ( Add Filter To Cache ) 꺼내쓰는 ( Enumerate Cached Filters... ) 기능입니다.


재생 ( Playback ), 일시정지, 중지


" Use Clock " 이라는 게 좀 재밌습니다. 이걸 끄고, 그래프에디트에서 동영상을 재생해 보시면 영상과 소리가 다르게 진행되고 다르게 끝나게 되실 겁니다. 동기화되지 않는다고 하죠. 같은 시간에 영상과 소리를 맞춰서 출력하지 못하게 됩니다.

" Clock " 은 참조클럭이니 뭐니 해서 동영상 재생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클럭을 동영상 재생시에 동기화해야 하는데 여기에도 여러가지 숨은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Connect Intelligent " 는 필터들을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문에 자신있으신 분은 직접.. ^^;;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dd390342(VS.85).aspx

5. Help



간단한 사용설명서인데,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는군요.


그래프에디트 소개창이 뜹니다. " Private " 이라네요. 왜 이 좋은 프로그램을 더이상 개발, 배포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