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모나 " 란 이름을 얼마만에 발견했는지 반가운 마음에 덥석 짚었다가 마지못해 입 안으로 쑤셔 넣었다. 종류를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 해태 시모나 꿀호떡 " 이다.

꿀이 들어간 호떡이 아니라 꿀맛을 내는 호떡시럽 ( 흑설탕,물엿,팥앙금 ( 팥,중국산 ) 등 ) 등이 들어갔다고 한다. 요즘 " 국화빵 ", " 싸만코 " 등이 땡겨서 골고루 맛본다고 골랐다가 입안에 혓바늘이 돋은 것 같다. 이것저것 집적거리는 습관을 못 버리니 기록해 뒀다가 피해가야겠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너무 달다.. ^^;;

https://www.facebook.com/HaitaiCo

http://www.ht.co.kr/

어떻게 해태가 도메인 하나는 좋은 것을 맡은 것 같다. 문제는 ht 만 가지고 해태를 연상할 사람이 몇인가 하는 점인데, 아마 회사가 어려우면 팔 수 있는 자산가치 때문에 저걸 구입한 게 아닐까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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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리를 하려고 튼튼한 테이블을 찾고 있던 중에 " 포밍 테이블 " 과 " 위더스 멀티 테이블 " 을 발견했다. 가격대는 둘 다 3 ~ 4만원대였는데, 배송비는 파는 곳마다 달랐다. 높이가 한 70센티 정도이고, 책상의 가로길이(넓은쪽)는 120센티 정도가 필요했다.

포밍 테이블은 사무실이나 임시 행사장에서 흔히 보던 튼튼하고 투박한 테이블이고, 위더스 멀티 테이블은 상대적으로 얇은 나무와 쇠받침대를 가진 깔끔한 테이블이었다. 적어도 사진으로는..

블로그의 글들을 찾아보니 위더스 멀티 테이블도 많이 올라와 있길래, 포밍 테이블은 다른 곳에서 써 봤으니 이번에는 위더스 멀티 테이블을 한번 사용해 보자는 마음에 골랐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아마 포밍테이블을 골랐어도 한번도 써보지 않은 위더스 멀티 테이블에 대한 미련이 있었겠지만서도..

위더스멀티테이블_매뉴얼1

조립매뉴얼

위더스멀티테이블_매뉴얼2

주의사항1

위더스멀티테이블_매뉴얼2

주의사항2



사이트 : www.sofsys.co.kr

조립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여자들이 하기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았다. 다만, 광고사진들처럼 깔끔하고 멋지게 조립되지 않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위더스 멀티 테이블의 뒤쪽 아래 부분에 엑스자(X)로 교차되는 지지대가 생각처럼 정확하게 교차되지 않는데, 나사를 조일 구멍들의 위치가 조금씩 엇나가 있기 때문이었다. 설명서대로 2/3 정도씩만 나사를 조여 위치만 맞춰놓고, 이리저리 홈을 조절해 봐도 쉽지 않아 나중에는 억지로 고정시켰다. 그 바람에 교차되는 지지대가 뒤쪽으로 살짝 휘었다.


일단은 쓰는 데 지장이 없고, 포밍테이블에 비해 덜 투박해 보여 괜찮긴 한데, 디자인이나 말끔함보다는 단순하고 넓고 튼튼한 가구들을 선호하지는지라 다소 아쉽다. 사실 포밍 테이블보다 더 넓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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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도봉산역에서 산쪽으로 가는 방향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9천9백원에 무한리필에 주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오늘 다녀왔다. 무한리필이라는 광고는 별로 땡기지 않았지만, 무한리필치고는 살이 제법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주기적으로 한 번 방문해 속을 채워줄 만한 곳으로 여겨져 기록해 둔다.


가게 이름은 " 옹기꽃게장 " 이라고 하는데, 왠 미국진출 어쩌구 하는 광고 플랭카드(?)가 떡하니 보이는 집이었다. 일요일이라 등산객들을 따라 가면 됐는데, 평일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주변이 좀 휑한 편이라 평일에도 사람들의 동선은 그쪽 뿐이 없을 것 같으니 나중에 한가할 때 가더라도 찾을 것 같기는 하다.

대강의 방향은 아래와 같은데, 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굴다리 같은 곳을 지나면 신호등을 마주치게 된다. 신호등을 건너 골목길로 계속 걸으면 된다.


눈에 띄는 건물은 무슨 목욕탕인지 하는 곳이고, 왼쪽으로는 먼 곳에서 도봉고등학교(?)가 보인다.



위치는 분명 아래 " 횟집 " 이라고 씌여진 곳이 맞는데, " 옹기꽃게장 " 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



저녁에 검색해 보니 이미 체인점이 몇 곳 정도 되는 모양인데, 홈페이지가 있어 메뉴 같은 것을 퍼왔다. 그런데, 글쓴이가 방문한 곳의 안내와 홈페이지의 내용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술은 못 마셔서 모르겠지만, ( ^^;; ) 포장 부분이 홈페이지 메뉴에서와 달리 양념게장 600g 에 2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왜냐하면, 처음에 나온 양념게장을 다 먹었을 때는 집에 갈 때 2만원어치 포장을 해가려고 했기 때문인데, 가게에서 먹은 사람이 포장을 신청할 경우, 3천원 정도 할인까지 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기억해 뒀었다. 그러나, 대책없이 양념게장만 몇 번 리필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물려서 ( 글쓴이가 입이 좀 짧다. ^^;; 리필할 때는 기존 그릇에 다시 꽃게들을 채워준다. ) 당분간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나왔다.

2013년 3월 10일 캡쳐.


출처 : http://www.옹기꽃게장.kr/main

집안 식구들 5명이 모여 먹었는데, 간장게장은 먹을만은 하지만 간장맛이 덜한 느낌이었고, 양념게장은 아주 잘됐다고 입을 모았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맛집이라 불리는 곳의 간장게장들은 한번 입에 대면 짜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 간장게장만은 간장맛이 희미해서 알맞게 삭힌(?) 게살맛을 느낄 수 있어 몇 개 집어먹었다. ( 대개는 손도 대지 않는 편이었다. ^^;; ) 그후로는 곧장 양념게장에 몰입했다. ㅋㅋㅋ

낮 한시반 두시 사이였던 것 같은데, 우리가 도착한 뒤로도 여러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와 나갈 때 보니 서너 팀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테이블들이 4인용들이라 대개 두세명 정도가 한 무리였고, 우리처럼 5인과 아이가 한 명이면 많이 애매했다. 두 테이블을 달라고 했으나, 워낙 알맞은 자리가 나지 않아 그냥 한 테이블을 따로 떼어내어 빙 둘러 앉아 버렸다. ㅡㅡ;;

메뉴는 거의 고를 게 없다. 순전히 양념게장, 간장게장 뿐인데 대개 알아서 두 개의 그릇에 간장, 양념게장을 담아내 준다. 공기밥도 천원을 받고, 계란 후라이도 천원을 받는데, 밥은 좀 질퍽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었고 계란 후라이는 그나마 먹을 만 했다. 입이 짧아 대개 밥을 한 공기만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두 공기를 먹고도 배가 부른 줄 몰랐다. 밥을 일부러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

주변의 얘기였는지 아니면 광고글에 이런 게 써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곳 꽃게가 연평도에서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쌀도 그곳에서 오는건지 싶기도 했다. ^^;; ( 물론 유언비어일지도 모르겠다. ^^;; ) 어쨌거나 꽃게들은 제법 살이 있었는데, 이런 걸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양념돼지갈비를 먹으러 가는 곳의 기준 중에 하나도 양념게장이 나오나 하는 것을 살펴보는 편이라 이곳저곳에서 양념게장을 찾아봤지만, 아주 오랜만에 입에 맞는 집을 발견했다.

간장이나 양념이 잘 뱄다기보다 제대로 된 꽃게재료를 잘 숙성한 뒤 알맞게 묻혀서 손님에게 준다는 느낌이 좋았다.

꽃게를 먹기 쉽게 자르도록 작은 가위를 주는데, 다음부터는 가위만 주지 말고, 꽃게를 집을 집게도 준비해 주는 게 아주 필요해 보인다. ^^;; 젓가락질로 꽃게를 드니 주변에 튀기도 하고, 손가락도 힘들고 ( 몇 번 리필하니.. ^^;; ) 이래저래 귀찮았다.


참고로, 파란색 142번 버스 종점에서 훨씬 가까웠다. 다음 번에는 버스로 한 번 가 볼 예정이다. ^^;;

식사 후 산입구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서 산책할 만한 곳이 있어 소화시키며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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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침 출근시간에 버스를 타러 가다 보면 하얀색 바탕에 세스코라고 씌여진 다마스 스타일의 차를 보게 됐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어떤 날인가는 골목길치고는 제법 빠르게 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가기도 했고, 갈수록 많은 숫자의 세스코 차량이 포진(?)해 있는 걸 발견하기 시작했다.

슬슬 머리 속에 자리잡기 시작하는 생각 하나..

' 날 잡으러 오는건가?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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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년만에 처음으로 교황이 자진 사퇴를 한단다. 598년만에 벌어진 일을 접할 수 있다니 하는 기이한 기분이 드는 순간, 북한도 3차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뉴스도 같이 인터넷을 휘젓고 다녔다.

저녁이 되도 시간마다 북한 핵실험 얘기는 계속되는데, 거의 뭐 줏어 들은 얘기해주는 글쓴이의 블로그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객관적인 사실은 한 2 퍼센트 정도되고 나머지는 죄다 추측과 가능성으로 일관되고 있다.

게시판들에서는 서로 어느 대통령 탓이네 하는 소리가 난무하고, 군관계자나 책임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다. 완전 소리없는 아우성인데, 시민들은 차분한 편이다.

북한이 뭘 원하는건지는 몰라도 지금 남한의 국민들은 제대로 된 미디어와 유능한 첩보조직 그리고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정부를 원하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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