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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획은 해 본 적이 없지만, 아는 동생녀석이 준 아마추어(?) 차원에서 간단한 게임을 한번 개발해 보고 싶다고 해서 어줍잖은 재주에 기획파트를 맡아보기로 했습니다.

게임기획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읽었는데, 초보자용으로 적당한 듯 보입니다.

목표는 모바일쪽 앱(?)으로 배포하는 것인데, 이 책은 온라인 게임을 토대로 작성되었네요. --;;

그래도 업무 프로세스나 관련 문서양식은 기초로 삼을만한 것들이 보이고, 진행 과정에 벌어질 고민들은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기획프로세스에 대한 평소 생각도 비슷했습니다. 준비과정 ( 프리프러덕션 ), 개발진행 ( 프러덕션 ), 테스팅 ( 이책에서는 애프터프러뎍션이라고 쓰고, 그 안에 밸런싱이 들어있더군요. ), 서비스 진행 등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 게임기획실무 " 에서는 리뉴얼 작업까지 5 가지 파트로 구분해 놨더군요. 우리는 아마 패치 수준에서 끝날 것 같긴 하지만요. ^^;;


게임기획실무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장국영 (한국게임산업개발원게임아카데미,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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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Prediction ) 과 프리프러덕션 쪽에는 공감가는 얘기들이 잘 서술되어 있는데, 그 뒤로는 아무래도 관심있는 분야가 다른지라 훌훌 지나쳤습니다. ( 그냥 책장을 넘겼다는 건 아닙니다. ^^;; ) 아직 현역으로 업계에 종사하는 분으로 보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볼 때는 업계에서 막 자리잡으신 후, 어느 정도 이쪽 분야를 알게 됐다 싶을 때 작성한 내용처럼 보입니다. 온라인 게임분야의 전체적인 시선이나 쟁점이 될만한 깊이 있는 논의는 보이지 않지만, 현업에서 실무를 하려면 이 정도 규모의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걸 보여주긴 합니다. ( 애프터프러덕션 쪽을 보고 있으면 눈이 돌기 시작합니다. --;; )

책도 비교적 분량이 적고, 발췌 이미지도 많아 쉽게 손이 갔는데, 21,000 원은 좀 비싸 보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좋은 종이질 때문에 그런 듯 보이는데, 두고두고 보기에는 좀 아니고 초보입문자들이 보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10,000 선 안팎에 가격을 맞춰놓고 저렴한 형태로 구성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자 인터뷰 관련 링크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보면 그간 막연하게 생각했던 기획업무의 프로세스, 일정, 작업파트들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 이 분과 다르게 보는 부분도 있어 새롭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됐습니다.

사실 내가 찾던 책은 " 게임기획실무 " 와 아래 책의 절충형이었는데, 아직 그런 책은 안 보이네요. ^^;;


안드로이드어플기획7일만에끝내기
카테고리 컴퓨터/IT > 네트워크/보안 > 모바일프로그래밍
지은이 유도욱 (살림,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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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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