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2장짜리 pdf 문서를 출력해야 했는데, 첫번째 페이지만 출력되고 두번째 페이지는 출력되지 않는 증상을 해결한 경우다.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 Adobe Reader XI 11.0.4 버전, ML-3310D 프린터 환경에서 발생했는데, 눈에 보이는 증상은 어도비 리더에서 인쇄를 누르면 진행률이 50퍼센터에서 멈칫하고 사라진 뒤 첫번째 페이지만 출력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보안이 강해진 윈도우7의 보안이 문제인가 싶어 다운로드된 pdf 문서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속성 창에서 보안을 해제해 줬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혹시 임시 저장파일(스풀링?) 폴더가 문제인가 싶어 윈도우즈 폴더 -> 템프(TEMP) 폴더에 있는 내용도 지워보고, 레지스트리 정리도 돌려봤으나 효과가 없었다. 

어도비 리더에서 두번째 페이지로 이동해 그 페이지만 인쇄를 누르니 빈 페이지만 출력됐는데, ML-3310D 프린터의 "인쇄 기본 설정 -> 고급설정"에 들어가 보면 "빈 종이 찍지 않기" 옵션이 있다. 이 부분에 체크가 되어 있으면 두번째 페이지가 출력되지 않고, 체크가 해제되어 있으면 2번째 페이지는 빈 종이로 출력됐다. 

pdf 문서를 살펴보니 *.ai 파일로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포토샵(?)에서 작업 후, pdf 문서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나 해서 어도비 리더 XI 에서 인쇄 버튼을 눌러 창을 띄운 후, 상단에 있는 "회색 명암(흑백)으로 인쇄" 옵션에 체크하니 두번째 페이지가 출력됐다. ㅡㅡ;; 

칼라 pdf 문서를 흑백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할 때 이런 경우가 발생했었다는 희미한 기억이 새삼 떠올라 기록해 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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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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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작은 사무실용으로 나온 삼성 ML-3310D 프린터 모델이 있다. 몇달간 사용해 봤는데, 출력품질이나 출력속도는 괜찮으나 민감한 편이라 잔고장이 좀 있었다. 

재생토너를 공급하는 쪽에서 문제가 생겨 삼성 고객센터 ( 1588-3366 ) 에 문의하니 대강의 정보를 알 수 있었다. 



ML-3310D 흑백 레이저 프린터에서 사용가능한 토너 모델

MLT-D205S : 5% 패턴. 2천매. 현재 8만8천원 정도.
( 여기서 S 는 Standard 로 추측됨 )


MLT-D205L : 5% 패턴. 5천매. 현재 16만원 정도.
( 여기서 L 은 Large 로 추측됨 )


여기서 " 5퍼센트 패턴 " 이란 삼성에서 토너의 출력량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A4 용지의 5 퍼센트 부분 ( A4 용지의 1/20 크기 ) 을 까맣게 채울 수 있을 정도의 토너양을 말한다.

이 정도 토너를 소모하면 1매를 출력했다고 간주해서 토너 한개가 2천매, 5천매 출력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림이 많거나 짙게 출력하는 경우 쉽게 2 ~ 3매 분량의 토너가 사용되어 실제 출력매수는 줄어들 수 있다.

경험적으로 정품 2천매 짜리를 사용하다 보면 대개 1,500 매 안팎에서 토너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발견하곤 한다. ML-3310D 모델의 경우, 프린터는 정상 출력되는데, 녹색불이 들어오던 곳에 갑자기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 발견되는데 토너가 10 퍼센트 이하로 남았다는 뜻이다. 즉, 토너 교체를 준비하라고 알려준다. ( 출력이 안되면서 빨간불이 들어오면 잼이 났던가 용지가 떨어졌던가 용지를 올려보내지 못하고 있던가 토너가 완전히 비었던가  하는 등등의 경우다. ) 

특이하게 " 5 퍼센트 패턴 "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길래 다른 패턴도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다더라. ㅡㅡ;; 차라리 처음부터 삼성에서는 한 페이지 분량의 토너가루량을 이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는데, 느닷없이 " 오퍼센트 패턴 " 입니다라고 하니 뭔가 물어보면 더 어려운 말이 나올까봐 주저하게 된다. ^^;; 이 부분은 삼성 사이트 ( www.sec.co.kr ) 로 방문해서 프린터 매뉴얼을 다운받아 보면 알 수 있다. 

궁금했던 건 MLT-D205S 와  MLT-D205L 모델을 구분하는 방법이었는데, 스티커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자기들은 정품만 파니 이렇게만 얘기하는 것 같다. ㅡㅡ;; 

재생토너의 경우, S 와 L 을 구분해서 보내주는 경우가 지금까지는(!) 없었고, 달랑 " MLT-D205 " 가 전부였고, 눈으로는 구분할 수가 없었는데, 삼성 고객센터에서도 외관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쩝.. 결국, 토너가루를 투입하는 쪽에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건데..흠.. 

공급업자의 조언은 MLT-D205 토너의 구형 모델은 토너 오른쪽 위의 금으로 센서 부분에 작은 홈이 하나만 있다고 한다. 근래에 나온 MLT-D205 모델이라고 한 토너는 그곳에 작은 홈이 2 개가 있었다. 

가끔 재생토너들이 말썽을 일으키기에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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