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무렵에 배가 몹시 아파 공중 화장실에 급히 들어갔다. 휴지는 벽에 덩그러니 걸려 있어 미리 챙겨서 들어가야 했다. 위장의 호소가 급박해 후다닥 필요한 만큼 찢어 갔다.
안도감에 한숨을 쉬며 오늘 할 일은 뭔가, 잊은 건 없나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콧물이..
훌쩍거려 봤으나 더 크게 흘러내리고, 재치기까지 더해지는 상황이었다. 크고 시원하게 재채기를 한방 날린 후, 후련하게 코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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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 어딘가에서 휴지를 찾아야 할 판이다. ㅡㅡ;;
정말 건망증이 오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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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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