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후에 내 핸드폰 전화번호를 기입했다.
연세도 지긋하신데다 말도 느리시고 곧잘 피곤해 하시는 터라 광고전화가 오면 내 선에서 짤라 버리기 위해서였다.
딱 예상치만큼 걸려와 아낌없이 끊어주고 있는데, 불행히도 그놈의 설문조사 전화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
요즘은 조용한 집에 느닷없이 어머니 전화벨이 울리면 태반이 설문조사다.
아무래도 선거직전이라 이해는 하는데, 이제 어머니 좀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 한번 받으러 가실 때마다 숨소리가 확연히 달라지신다.
그리고.. 어째 내 핸드폰으로는 설문조사가 한껀도 오지 않는가 하는 점이 궁금하다.
이래봬도 가전제품, 컴퓨터 AS 받은 내역은 아주 성실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고~~
제발 정치설문조사 좀 핸드폰으로 해줘봐.. ㅋㅋㅋ
덧붙이기 : 올 초인가 집으로 온 설문조사를 내가 받게 되어 팔뚝을 걷고 설문조사에 응하려 했다. 지지하는 정당이름을 댔더니 해당사항이 아니라며 끊는 매너는 뭔가? 뭘 조사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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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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