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트윗을 들여다 보다가 강도하님이 올리신 그림 한점을 발견하게 됐다. 

연습삼아 그리신 것 같은데, 몸살이 나서 그런지 아니면 위궤양이 도져서 그런지 갑자기 출력해서 걸어두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다행이 잉크젯 프린터가 거의 비어 있는 상황이라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다. ㅋㅋㅋ

저작권 쪽 얘기는 들어도 잘 모르겠어서 일단 트윗으로 양해를 구했더니 선선히 괜찮다고 답해줬다. 사실 트윗으로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게 된 건 처음이라 쑥쓰럽긴 했다.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난 묵비권을 행사할 듯 싶다. ㅎ

요즘 만화가분들 너무 좋습니다. ㅎ




이게 처음 올라온 그림인데, 강도하님의 " 위대한 캣츠비 " 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 선 " 을 그린 듯 싶다. 유일하게 제대로 본 강도하님의 만화이고, 유일하게 구입한 만화인데, 연달아 서너번을 본 뒤 책장에 옮겨뒀는데, 그 위로 만화와 책들이 쌓여 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구입한 만화 중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 


위대한 캣츠비에 등장했던 선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난 듯 하다. 그리고 만화를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왠지 개인적으로 투박해도 따뜻해 보이는 외곽선을 좋아하는 취향인 것 같다. 옷부분에 차가운 하늘과 눈이 그대로 투영되는 게 왠지 선명하게 다가온다. 강도하님의 감성은 사실 멀게만 느껴지는데, 이 그림은 왠지 처연해서 더 아름답다. 

 


두번째로 올리시면서 어느 쪽이 더 좋은지 물으셨는데, 당근 난 왼쪽이다. 오른쪽이 밝아보이는 반면 가볍고, 쉬워 보인다. 옷과 신발에서 더 세심한 느낌이 나지만, 몸매가 드러나니 마음의 형상이 사라진다. 

어쨌거나 득템한 기분이다. 필요하면 살짝 문구도 넣어 출력해 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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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 십자군 이야기 " 1, 2 권을 읽고 우리나라 저자가 지은 만화가 있길래 혹시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읽었는데,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것과 너무 비교되는데, 큰 시선차이를 보인다. 앞의 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씌여졌고, 나중의 것은 기존에 알려진(?) 역사의 파헤쳐 스스로 생각하는 역사의 본질을 십자군 전쟁에서도 발견하고자 하는 의도는 불쾌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만큼 선동적일 수 있고, 그만큼 불편할 수 있다.

만화적인 재미도 크게 없으나 자칭 만담가라고 한다는데, 왜 자칭인지 알 수 있었다. 역사를 만담처럼 풀어내면서 힘과 욕망에 의해 왜곡되었던 부분을 완전 뒤집으려고 하는데, 유쾌하게 접근하려는 노력은 별 효과가 없고 기존의 역사를 완전히 파헤치기에는 부실하다. 

이 만화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 십자군 이야기 1권 " 초반에 나오는 군중십자군의 얘기까지만 다룬다. 대신 십자군 전쟁 이전의 상황에 대해 설명이 좀 긴데, 로마시대부터 다룬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ㅡㅡ;; 알고보면 역사적 맥락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작가의 일관적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다. 

십자군이야기1(충격과공포)
카테고리 역사/문화 > 청소년 역사
지은이 김태권 (길찾기,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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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권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오노 나나미 스타일과 달리 야사처럼 생뚱맞은 얘기들이 나와 예의상 읽어볼까 한다. 역사의 진실이란 건 타임머신으로 그 시점까지 가 보지 않는 한 확증할 수 없는 것인데다 후세의 판단은 시대적 상황마다 달라지기에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능한한 이쪽저쪽의 스토리를 다 접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적어도 스스로 가질 수 있는 진실의 정도나 양이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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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300 " 과 " 배트맨 : 다크나이트 " 를 통해 그래픽노블 작가 프랭크 밀러는 이제 우리에게 크게 낯설지 않은 작가가 되었다. " 로닌 " 은 프랭크 밀러가 만화작가로써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길래 구입했는데, 일단은 실망에 가깝다. 

그림체는 남성적이고 마지막 결전은 박진감이 넘친다는데, 당최 공감가지 않는다. 이런 그림체가 남성적이라는 건 서양식 시선이 아닌가 싶다. 평소 남성적인 그림체라면 " 해와 달 " , " 남자 이야기 " 의 권가야님이나 " 바람소리 " 의 이두호님, 백성민님, " 용비불패 " 의 문정후님 등의 스타일로 생각됐는데, 이건 왠 난해하고 시각적으로 오묘한 그림이 가득한 것을 남성적이라고 하니 눈뜬 장님이 된 기분이다. 박진감을 느끼기에는 컷이 너무 건너뛴다. 박진감은 대개 일본쪽 만화가 제대로 표현한다고 본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작가분이 눈에 띄긴 하지만.. 

스토리 역시 예전이라면 괜찮았을 터지만, 요즘에는 식상한 면이 있다. 그래서 살펴보니 " 로닌 " 은 1983년부터 1984년까지 그려졌다고 한다. ㅡㅡ;; 한 28년 전쯤에 그려졌던 만화였던 것이다. 당시라면 그래픽 노블로써 괜찮았을 것 같아 " 일단 " 실망에 가깝다고 한 것이다. 

미리보기 : http://www.yes24.com/24/Viewer/Preview/3206761?pid=110913 

충성심이 하늘을 찌르는 사무라이와 정체모를 악령체의 시간을 초월한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 미국 그래픽 노블답게 그 안에 복잡한 설정과 여러 주제를 얽어매 표현했기에 한번 봐서는 알아채기 힘든 부분이 많다. 게다가 번역이 잘 된건지 잘 모를 정도로 낯선 표현들이 눈에 띄어 문맥을 잡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래서 " 일단 " 실망에 가깝다고 한 것이다. 

프랭크 밀러가 왜 고대 일본의 사무라이를 소재로 그렸는지도 모르겠거니와 대부분의 시대적 배경은 21세기 첨단 문물이 판치며 어두운 세상으로 묘사되는 것 역시 피상적으로만 다가온다. 사무라이의 복수가 꺼져가는 인간성에 대한 마지막 일갈로 비춰지긴 하는데 별 설득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적다는 의미일수도 있겠다. 

생물학적 컴퓨터나 인공지능,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등의 설정은 지금도 신선하긴 하지만, 그런 생각하는 도시의 고뇌가 잘 와닿지 않는다.  또한 팔다리가 없는 초능력 캐릭터 빌리의 어린 시절 기억은 미국 문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남성의 어떤 정체성에 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주제와의 연관성 역시 아직 가물가물하다. 

http://en.wikipedia.org/wiki/Ronin_(DC_Comics) 

많은 상을 탔다고 하는데, 위키피디아에서는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 유명한 상은 아닌가 보다. ㅋㅋㅋ

대강 정리해 보면 28년전 그래픽 노블 작품답게 난해하고 복잡한 설정이 얽혀있고, ( 198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갈 것이다. 이데올로기라는 게 판치고, 한때 테러의 전성시대라고 불리기도 했던 때다. ) 스토리, 드로잉, 색채를 전문가들이 조화를 이뤄 담당했기에 살펴볼 만한 만화적 기교 혹은 표현을 엿볼 수 있기는 하지만, 세월이 너무 흘러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로닌(RONIN)
카테고리 만화 > 그래픽노블
지은이 프랭크 밀러 (시공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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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 스톤 > ( 아마 잡지로 추측된다 ) 은 " 아름답고 야심차며, 풍요롭게 얽히고 설켜 있다 " 라고 했단다. 아름다운 건 도저히 모르겠고, 야심찼던 건 분명하다. 마무리가 잘 안되서 그렇지. 풍요롭게 얽히고 설킨 게 좋은 건 아니다. 귀족이나 지식인을 위한 그래픽 노블은 아니지 않은가?

덧붙이기 : 일본 애니메이션 " 흑총 " ( 쿠로즈카 ) 나 미국진출용 " 하이랜더 : 복수의 전사 " 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둘 다 세월을 건너 뛰어 징하게 싸우는 얘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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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님의 시사만화 8년치를 모은 책이다. 대략 1988년경부터 1996년경이 아닐까 싶은데, 정말 기억해 둬야 할 많은 사건들이 들어있다. 

시사카툰이기에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기억해야 그나마 제대로 읽을 수 있는데, 다행이 대부분은 기억나는 사건들이었다. 불행한 건 여전히 속이 쓰리다는 거다. 몇몇 사건은 이게 당시 얘기인지 지금 얘기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우스개꺼리로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강남 성형 미인에 대한 그림 한컷이 있는데, 이 만화 책에서 똑같은 설정과 의도의 컷이 들어있다.

시사만화지만 조금씩 틀린 형식을 가지고 있는 그림들이 있어 즐기는 만화로써는 별로지만, 옛 기억 속에 의미있는 사건들을 오늘에 되짚어보는 촌철살인의 풍자가 지금도 살아있어 눈을 떼기 쉽지 않다.

비유나 풍자가 절묘한 반면 그 많은 우울한 사건을 보고 있자니 정신상태가 무력해 지기도 하는데, 지은이는 어떻게 버티셨나 싶다.

목긴사나이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지은이 박재동 (글논그림밭,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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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겼던 건 우리나라에서도 시사애니메이션이라는 걸 했던 적이 있다는 걸 알게된 것이다. 당최 생소한 시사애니메이션을 박재동 님이 진행을 하셨었고, 3편 정도가 만화 컷으로 이 책에 들어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보고 싶다. 뭐 재밌을 거란 기대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의미있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싶어 수준을 살펴보고 싶을 따름이다. 발전된 모습으로 새롭게 시도해도 재밌을 장르로 보여진다. 특히 요즘에는.. 

책크기가 다소 위아래로 긴데, 아마 뒷부분에 있는 " 샤위나 " 라는 작품 때문이 아닌가 싶다. SICAF 콜렉션 작품집에도 들어있는데, 위아래 크기가 SICAF 콜렉션 " 한국 대표 만화가 10인 작품집 " 의 크기와 같다.

참고로 전, 노 법정 스케치가 들어있는데, 당시 상황이 몇 줄 소개되고 있다. 몇 줄만으로도 심기가 몹시 불편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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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님은 " 악동이 " 와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를 통해 알게 됐는데, 두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은 없었으나 스치듯 조금씩 봤지만 워낙 특이한 그림체와 묘한 호소력이 느껴져 기억에 남았다. 이제야 이희재님의 작품 한편을 제대로 감상해 볼 수 있었다. 

모두 일곱편의 단편인데, 그림체는 비현실적으로 주름져 있음에도 전해오는 느낌은 서민들이 견뎌냈던 세월이 리얼하게 다가온다. 좋은 만화가들이 그렇듯 묘하게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살아있는 듯 느껴지고, 여백이 많아도 꽉찬 울림이 있다. 



간판스타
카테고리 만화 > 기타만화
지은이 이희재 (글숲그림나무,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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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우리나라 산업화 시절에 흔히 접할 수 있던 서글픈 스토리다. 서울로 올라간 어여쁜 딸이 땅살돈을 모아 귀향해 동네에서 한껏 부러움을 사지만, 정작 서울에서는 고급 술집의 노래부르는 " 간판스타 " 였다는 얘기. 그나마 아버지에게 뭔가 남길 재산이라도 마련한 게 다행인 경우. 비슷한 얘기들의 대부분은 실제로 돈도 모으지 못하고 파탄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여주인공을 높이 보지만, 유일하게 어릴 적 사귀던 청년만은 진실을 알고 있고 끝끝내 침묵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청년은 사실을 알고도 청혼하려 여주인공의 아버지를 만났지만, 물정 모르는 아버지는 거만하게 청년을 후려친다. 젊은 청춘 남녀는 그렇게 헤어지고 살아간다. 




새벽길

정말 눈물나는 얘기다. 황당한 건 수십년 전 얘기가 요즘도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주인공이 새벽에 청소하시는 아저씨에 관한 슬픈 사연을 듣게 되고, 그 아저씨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야기다. 스토리는 신파적인데, 만화 속 표현은 너무 리얼하다. 

첫째 딸을 잃고 서울로 상경해 온갖 일자리를 전전하며 다시 아들 둘을 낳고 살던 청소부 아저씨가 어느 날 새벽에 일손이 부족한 바람에 자진해서 나온 아내와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두 아들이 연탄가스를 마시고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부부의 일상은 파탄에 이르고 아저씨는 아내를 비난하던 중 아내 역시 상심해 끼니를 끊고 살다가 끝내 귀가 어두워진다. 다시 정신을 추스린 아저씨는 돈을 마련해 보청기를 마련해 주고 생활하는데, 어느 새벽에 아주머니가 아저씨에게 고향에 돌아가자며 애끓는 소리를 하고 아저씨는 이에 반대하며 서글퍼하다가 끝내 서로 부둥켜 안는데, 이 광경을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엿보게 된다. 이 클라이막스에서 정말 가슴에 바윗덩이 하나가 들어앉는 듯한 뭉클함이 느껴진다. 알고보니 아주머니는 다시 애기를 가지셨다. 




민들레

고집센 목수와 아들의 화해를 그리고 있다. 이 단편의 도입부에 있는 부자의 목판화(?)가 인상적이다. 눈을 감고 쏟아지는 비를 버텨내는 듯한 아버지의 표정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버지를 지켜보는 모습이 이 단편의 주제를 대변하고 있다. 절름발이에 주책만 떨고 다니던 아버지가 실제 결정적인 순간에 험한 개와 맞닥뜨려 아이를 구하는 모습을 보게 된 아들은 마침내 아버지를 받아들인다. 



김종팔 씨 가정 소사

" 끝지 " 라는 막내딸이 효도하는 얘기. 아들인줄 알고 낳았던 셋째가 딸인 바람에 어머니의 미움을 사지만, 결국 큰 힘이 되는 건 막내딸이었으며, 아버지는 그런 가정 소사를 관조하듯 바라본다. 




성질 수난

세상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청년이 겪었던 고생담. 



운수 좋은 날

지게꾼이 갑자기 일이 잘되던 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가 죽어있었다던 " 운수좋은 날 " 인줄 알았으나, 택시기사가 합승 많이 받아가며 흐뭇해 하다가 피박 쓰는 스토리다.

오래 전 택시업계에서는 새벽 첫손님으로 여자를 태우면 재수없다는 속설이 있었나 보다. 초반에 그런 설정을 깔아뒀는데, 엔딩 부분에서 새벽이 되어 손님을 받으러 돌아다니다가 실수로 사람을 칠 뻔 했으나 다행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여자 손님은 날랜 자기라서 사고가 나지 않았다며 운수 좋은 날이라고 한마디 해준다. 




승부

제일 재밌던 단편이다. 지금 써 먹어도 괜찮은 설정이지 않은가 싶은데, 허영만 가득찬 소설가 지망생이 신문배달오는 소년을 소재로 공모전에 지원한다. 탁월한 소재를 골랐다며 소년과 많은 얘기를 나눈 후, 훌륭한 글을 썼다고 자만해 하던 주인공에게 당선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신문배달 소년에게 화풀이를 하려고 기다리던 중 다른 사람으로 교체된 것을 보고 이유를 물으니 먼저 신문배달 소년이 무슨 공모전에 당선되어 일을 그만 뒀다고 한다. 신문을 찾아보니 먼저번 그 신문배달 소년은 청년 백수를 주인공을 소재로 글을 써 공모전에 당선되어 신문에 실려 있었다. 



다 좋았지만, 특히 " 새벽길 " 과 " 승부 " 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이 만화는 " 만화평론가 선정 해방 이후 좋은 우리 만화 " 1위에 올랐다고 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 가나 아트 " 라는 곳에서 1997년에 평론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내용에 불과한 듯 보인다. " 가나 아트 " 얼마나 공신력있는 기관이나 단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콘텐츠 진흥원 혹은 만화 규장각 같은 곳에서 실시했어야 제법 인정받을 만한 기록이 아닌가 싶다. 괜시리 허영끼가 느껴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233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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