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블로그에 첫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자축!! (흠.. --;;)

인터넷 여론조사 블로그 악세사리인 폴대디와 관련한 포스팅이었는데, 꼬날님께서 자신의 이전 포스팅을 트랙백으로 걸어주셨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폴대디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7/12/04 - [Introduce] - [블로그위젯, 블로그악세사리] 폴대디(polldaddy)

자, 이쯤에서 우리는 트랙백(Trackback)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막장초보!!

트랙백은 자신의 글(포스팅)과 연관성이 있는 다른 블로거의 글에 연결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블로고스피어상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글을 서로 엮어 게시판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의 게시판 형태와 트랙백의 연결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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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웹사이트 게시판은 보통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여 가입절차를 거친 후, 로그인해서 해당 주제글로 이동하여 자신의 의견을 답글 혹은 덧글로 남길 수 있습니다. 그 글에 대한 자료는 해당 사이트에 보관되어지며, 그 글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확인하려 할 경우에도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야 합니다.

트랙백은 이와 달리 하나의 주제를 가진 블로그 포스팅을 발견했고, 자신의 관심분야같은 연관성이 있을 때,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 후 작성된 포스팅의 트랙백주소를 이용하여 기존에 발견한 포스팅에 연결시킵니다. 결국, 주제에 관련된 자신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보관하면서도 해당 포스팅 아래에는 기존의 게시판처럼 여러 블로거들의 글이 연결되어 보여집니다. 또한 기존의 블로거가 트랙백을 기본으로 펼쳐두면 연결된 트랙백 글의 앞부분들을 미리 볼 수 있어 글 전체를 읽어볼 필요가 있는지 어느 정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글에 대한 댓글은 자신의 포스팅 아래 달 수 있어 자신의 글에 대한 반응을 굳이 발견되 포스팅이 아닌 자신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랙백은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사용상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트랙백을 양쪽에서 모두 걸어두지 않으면 처음 주제를 시작한 포스팅을 찾기 힘듭니다. 즉, 내 포스팅 아래쪽에 위치한 트랙백을 통해 어떻게 분화되어 갔는지는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내가 포스팅한 글로 트랙백한 곳의 위치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상대방이 트랙백을 했을 때 당사자도 해당 포스팅에 같이 트랙백을 걸어주면 서로 연관되어 찾을 수 있으나, 이 경우 갖가지 포스팅들이 순서에 상관없이 얽혀 방문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꼬날님의 트랙백(폴대디 포스팅) 을 따라 다녀보시면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또한, 기존의 게시판 형태에 익숙하신 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트랙백은 보통 포스팅할 때 아랫쪽에 트랙백을 허용할 것인지 체크하는 항목이 있다. 이웃블로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보통 트랙백을 허용해 두지만, 이를 악용하여 스팸트랙백이 서서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행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텍스트박스를 사용한 개인블로그에는 심심찮게 광고트랙백이 걸리곤 한다. 종종 확인하여 IP 와 도메인을 필터링해야하는 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

그래도 트랙백은 많은 만족감을 준다. 내가 궁금했던 일에 대해 글을 올리면 해당 정보를 이미 포스팅했던 블로거 분이 트랙백으로 연결시켜주는 경우도 봤다. 그 분 역시 글을 이미 작성해 뒀기 때문에 트랙백주소만 전송하면 되므로 그다지 번거롭지 않다. 또한 내가 뭔가 주장하거나 설명하고 싶으면 보충부분이나 다른 의견에 대해 자신의 글과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우리 팀원들도 이곳에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포스팅하기 보다 공통 관심분야가 생겼을 때, 이곳에는 주제가 되는 포스팅을 한개 해두고, 새로운 사실이나 심도있는 내용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여 트랙백으로 연결시켜 두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 결국, 우리나 지향하는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꾸려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티스토리 간에 트랙백 사용해 보기


먼저 자신이 트랙백을 걸고 싶은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가 트랙백 주소를 복사해 옵니다. 트랙백주소는 보통 포스팅 하단에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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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back " 문자를 클릭하면 트랙백주소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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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부분을 드래그해서 Ctrl + C 키로 복사해도 되고, 주소부분을 클릭하면 아래 알림창이 등장하며 복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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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자신의 블로그로 와서 로그인한 후, 연결할 글(포스팅)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해당 글의 상단에 " 관련글(트랙백) " 이라는 문자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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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트랙백) " 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며, 주소입력 부분에 복사해 온 주소를 붙여넣고 전송을 누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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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전송 완료.




그 후 처음 방문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가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단, 트랙백 전송과정이 느려질 때가 있으므로 위의 화면이 나올 때까지 잠깐은 기다려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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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렵지 않죠? ^^ 이제 슬슬 팀원들 블로그들 간에도 트랙백으로 두드려보겠습니다. ㅋㅋ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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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보통은 해당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에디터를 사용하지만, 외부 에디터를 사용해서 내용을 작성한 후에 블로그로 전송시켜 포스팅할 수 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보통 스프링노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MS 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라이터 라는 것도 있더군요. 별도로 포스팅해 볼까 했는데, 스프링노트에는 매뉴얼이 잘 정리되어 있고, 라이브라이터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소개만 하렵니다. ^^;;

관련 링크

스프링노트

http://help.springnote.com/pages/229046

http://help.springnote.com/pages/271438

http://rath.springnote.com/pages/185263

봄공책도 강추입니다. 팀원들 중 봄공책으로 서로 협업해서 문서작성하시거나, 메모남기실 분은 스프링노트에서 페이지를 만든 후, 아이디 공유해 주세요. 이것도 블로깅에서 매우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라이브라이터(Live Writer)

http://iamspaces.spaces.live.com/blog/cns!7EDBED8FDA9EA864!910.entry


라이브라이터 관련글
http://imarket.tistory.com/69

혹시 팀원들 중 사용하다가 매뉴얼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포스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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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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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컴퓨터에 약간의 거리감(혹은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블로그를 권해 보고 있다. 이 팀블로그 역시 그 목적으로 개설된 것이다. 그들에게 블로그를 얘기하면서 처음 접하는 난관은 역시 블로그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납득시키는 부분이다.

  • 블로그와 기존의 웹사이트, 미니 홈피, 커뮤니티 사이트, 포탈사이트가 무슨 차이가 있는가?
  • 블로그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나?
  • 블로그만의 특별한 목적은 있나?
  • 블로그를 하면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
  • 블로그는 그 단어부터 사용법까지 어렵더라.
  • 블로그에 가면 무엇을 봐야할 지 모르겠다.  
  • 블로그에 대해 시간을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더라.. 등등..

사람들은 보통 위와 같은 이유로 블로그를 가지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블로그를 해야할 이유는 없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다. 이것 또한 사실이다. 오늘날 컴퓨터, 인터넷, 웹은 일상생활, 사회생활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지금까지의 변화가 끝이 아니다. 계속 진화하고 있고, 계속 사용자들의 변화를 요구 혹은 강요하고 있다. 블로그는 그 새로운 변화에 한 축으로 자리잡은 유용한 도구다.  


1. 블로그는 형식적인 정의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 블로그의 기능, 목적, 차별성

현재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기능들의 대부분은 블로그만의 것이 아니다. 이전부터 제각각 개발되어왔던 기능들을 블로그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변형되었을 뿐이다. 제각기 개발되어 저마다의 존재이유를 가진 기능들을 굳이 묶어놓고 블로그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 이 고민이 블로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새로운 기능, 독창적인 서비스가 등장하여 이를 규정짓기 위한 명칭이 아니다. 블로그는 웹상에서 사용자,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묶어서 제공한 것이다. W3C 가 웹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구현하도록 돕는 협의체이듯, 블로그 역시 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자아실현, 정의로운 세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웹저작도구다.  

블로그는 초창기에 개인의 일기형태를 띄며 등장했고, 그런 개인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여론을 형성하며, 일인미디어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후, 기존의 댓글, 링크외에도 RSS, 트랙백 기능이 추가되며 발전적인 토론, 빠른 배포와 공유가 보다 손쉬워지면서 개인의 영향력을 키웠다. 또한 동영상, 사진, 텍스트 등의 개인 창작물(UCC, User Creative Contents)에 대해 그 권리를 인정하기 위한 캠페인인 CCL(Common Creative License) 등이 시작되면 더욱 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올바른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문화를 형성 중에 있다.

작게는 개인의 창의성, 일상의 기록, 친목도모 등의 일상적인 재미, 만족감을 주는 역할에서부터 크게는 올바른 여론의 형성, 상하관계를 벗어나 대등한 협업구조 및 생산력있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일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등과는 차이가 있다. 같은 역할을 수행함에도 특정 사이트에 소속되어 어느 정도 닫힌 형태의 활동이 가능한 것과 달리 블로그는 자신이 주체가되어 블로그에 추가되는 각종 기능들을 통해 다양한 사이트, 개인블로그 들과 대등하게 열린 구조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2. 개인 브랜드 - 블로그의 유용함, 투자가치

참고 : http://blog.naver.com/anords1

블로그는 웹 상에서 개인 브랜딩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일기형식으로 자신의 작은 일상을 적어두더라도 방문자들은 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유용한 정보, 분석내용들을 접하게 되면 그 사람의 역량을 알 수 있고, 댓글, 트랙백, 링크들을 보면 대강의 인적네트워크도 추측해 볼 수 있다. 글 보관함 혹은 카테고리의 주제나 글의 갯수를 보면 그 사람의 성실함, 관심 분야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방문자수, 혹은 RSS 피드를 받는 사람들의 수가 노출되어 있다면 그 사람의 영향력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양질의 포스팅이 많은 경우, 그 사람에 대한 느낌과 판단이 서게 된다. 이런 기준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평가받음으로써 개개인은 자신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 거창하고 상업적인 개념의 브랜드화보다는 진실성을 바탕으로 한 좀 더 새롭게 인간적인 브랜드화가 가능한 것이다.

이런 조짐은 앞으로 구인, 구직시 당사자들을 파악할 때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자료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도 간간이 이력서 대신 블로그를 통해 서류전형을 마쳤다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성실성, 품성,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 정도를 충분히 알 수 있다면 회사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블로그를 통해 개인브랜딩을 성공한 케이스로 와이프로거이신 문성실님의 맛있는 밥상 블로그를 들 수 있다. 도메인도 문성실닷컴으로 변경하여 개인의 일상과 경제적 활동도 병행하여 개인의 잠재력을 블로그를 통해 실현한 모델로 본다. 이 분 역시 기술적인 부분에서 전문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의 가치, 개인의 성실성, 적극적인 취미생활이 융합되면 블로그의 사용법, 기술적인 장벽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왜 블로그를 권하는 것일까? - 블로그의 분화

블로그를 하지 않아도 일반인들의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 굳이 웹환경에 종속되지 않아도 되는 업종에 종사하거나, 웹이 없이도 일상생활에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그다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블로그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 세상의 소중한 가치들이 결코 사라지지 않길 원하는 사람들, 세상의 변화에 동참해서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반드시 체험해 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는 현재 기능적인 발전 외에도 다양한 개성들을 지닌 블로거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통적인 개인블로그, 인기있는 스타블로거, 자신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갖춘 파워블로거 외에도 주부들이 요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활을 풀어내면서 전문성까지 갖춘 와이프로거, 기업의 홍보 및 팀단위의 프로모션에 중점을 둔 기업블로그, 비지니스 블로그, 블로그 운영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프로블로거, 특정 목표를 중심으로 여러 참가자가 함께 운영하는 팀블로그 등등 이제는 단순히 블로거라고 불리우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영역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직종,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블로그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음을 말하고, 이는 IT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도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적인 네티즌 수치를 볼 때는 아직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추세는 결코 만만치 않다. 아직 기대치만큼 영향력있는 많은 블로거들이 탄생되지 못하는 것과 블로그를 중심으로한 수익모델이 적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기는 하나, 지금까지는 진정한 의미의 한국적 블로그는 시작단계라고 본다. 이전에도 포털사이트 등에 블로그 서비스가 있었지만, 대부분 닫힌 구조(혹은 종속된 구조)였기에 그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했다고는 보기 힘든 점이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는 이들에게 블로그는 지금까지 나온 웹저작도구 중 가장 훌륭한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역시 블로고스피어의 많은 블로거들을 통해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연대와 자신의 잠재력을 투영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블로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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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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