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고를 때, 감독, 배우, 스토리, 장르 등등을 고려해서 보곤 한다. 광고카피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영화 " 기담 " 을 재미있게 관람한 후, 우연히 영화잡지에서 " 기담 " 광고를 다시 보게됐는데, 홍보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잉? 완전 스포일러성인데?

비밀을 간직한 안생병원으로 초대합니다.

환상 -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결혼식, 나의 신부는 시체였다.

공포 - 밤 12 시면 찾아오는 귀신, 바로 사랑하는 엄마였다.

눈물 - 죽도록 사랑한 내 아내, 그녀에겐 그림자가 없었다.

- 영화 " 기담 " 광고카피 중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옴니버스 식으로 3개의 얘기가 진행되는데, 비밀의 핵심힌트들이다. 참, 잘 만들었네.. 이 카피를 보고도 영화내용은 모르겠다는..

역시 영화 광고카피는 드러내지만, 알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WRITTEN BY
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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