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위젯들은 페이지 로딩을 느리게 한다는 인식때문에 가급적 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매우 쓸만해 보이는 위젯들의 유혹은 떨치기 힘듭니다. --;;

무료문자 메시지 위젯들은 방문자 분들에게나 관리자에게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그 중 위자드닷컴에서 준비한 " 엄지 " 위젯과 애드컴의 문자 서비스를 한달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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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wzd.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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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zzim.com/




개인적으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데 익숙치 않고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둘 다 유용하다 싶어 겸사겸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엄지와 애드찜은 업데이트나 정책의 변화가 좀 있는 편이라 제가 경험한 내용이 바뀌었을수도 있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대부분 블로그를 하나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혹시라도 저처럼 무료문자 서비스 쪽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다면 잘 고려해서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생김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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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는 " 엄지 " 쪽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일단 크기가 작고, 광고가 기본페이지에 없어 좋습니다. 단지 친구에게 권해봤더니 문자를 어느 곳에서 보내는지 모르더군요. 디폴트 페이지가 문자입력 창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크게 어려운 건 아니라 익숙해지면 다들 알겠지요. ^^;;) 애드찜은 이게 확실히 문자 보내는 곳인줄은 알겠는데, 바로 옆에 광고영역이 2군데가 있어 좀 거슬리는 편입니다.

엄지는 고정된 작은 크기 1개인 반면 애드찜은 가로형, 세로형이 있습니다. 둘 다 광고가 기본 장착이라 크기를 좀 차지합니다. --;;

엄지는 움직이는 캐릭터나 추천문자 메시지로 재미를 더하고 있고, 애드찜은 믹시의 글들을 추려서 보여주는 영역이 있습니다.




문자 전송은..

엄지는 문자를 보내면 송신자에게도 확인문자를 보내줍니다. 제가 주인이라서 저에게 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 쪽에 문자가 전송됩니다. 이 부분이 광고와 연관될 것이라는 커뮤니티 쪽 게시물이 있습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꽤 소모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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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는 하루 10건까지 번호에 상관없이 보낼수 있으며 한달 300 건 정도가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애드찜은 일일제한같은 건 없는 듯 합니다. 단지 같은 번호로는 1회이상 보낼 수 없었습니다.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야 다시 보낼 수 있더군요.

애드찜은 보내는 사람에게 확인문자를 보내는 대신 웹페이지에 광고창이 하나 뜹니다. 댑따 크게..

아무래도 현재 수익을 나눠주는 모델이라 불평하기는 뭐합니다만, 방문자 분들이 많이 꺼릴 듯 싶습니다. 양쪽 다 방문자 분들이 거의 없어 확인은.. ^^;;




관리는..

엄지는 현재 2차 평가단까지 모집해서 베타서비스를 진행중이고, 애드찜의 경우는 그냥 가입하고 블로그가 정상적인지(?)만 판단되면 삽입코드를 보내줍니다. (하루 정도 걸리더군요.)

엄지는 커뮤니티 페이지로 가보시면 다양한 의견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드찜도 로그인하시면 여러가지 질문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양쪽다 뭔가 불만이 있으신 듯 싶고, 애드찜 쪽이 좀 민감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수익모델 역할을 하는 터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둘 다 한번 코드를 발급받으면 그외의 블로그에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엄지쪽은 UI 나 사용성 쪽으로 업데이트가 잦은 반면(예를 들어, 한번 보낸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등) 애드찜 쪽은 적절한 수익분배 문제로 정책의 변화가 잦은 편입니다. 뭔가 복잡하다는.. --;; 게다가 애드찜은 종종 자신들의 운영현황을 공개시키기도 합니다. 몇 곳에 달려있는지 혹은 클릭수가 몇 번이나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보가 우연찮게 공개되기도 합니다. 조만간 사라질 듯 싶기도 한데, 언제 한번 캡쳐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ㅎㅎ

애드찜은 얼마 전에 사용자의 불만을 산 포스팅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약간의 오해(?)로 인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당사자분께.. ^^;;

http://cafe24.tistory.com/123

http://cafe24.tistory.com/126



끝으로..

처음 생각에는 이 무료 문자 위젯들이 많이 퍼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블로그 수익모델들은 결코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며, 그것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 편입니다. 용을 써봐야 그나마 용돈벌이 정도고 몇몇 유명블로거 분들만이 정말 수익이라고 부를만큼의 소득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위젯들이 블로그에서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뭐 무료 문자 보내고 광고창 뜨는 게 싫다는 분도 있고 그냥 괜찮다는 녀석도 있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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