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선수는 LG 시절 신인 3인방때 좋아했었는데, 시원한 스윙과 찬스에 강했었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부상 이후로 오랜 침체기를 겪다가 SK 로 이적한 후 다시 부활했지요. SK도 팀역사상 최고의 시절을 보냈구요. 많은 아쉬움 속에 은퇴했지만, 지금 보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성기보다 오랜 여운이 남는 선수..

LG 와 SK 의 전성기를 이끌던 선수였음에도 매스컴에 크게 오르내리지 않는 모습에 왠지 호감이 많이 갔습니다. LG 신인 3인방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음에도 유지현, 서용빈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했지요. SK 가 튼실한 고정팬들을 차곡차곡 쌓아갈 때 역시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LG 의 부당한 처사 때나 음주운전 때는 어쩔 수 없이 매스컴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은퇴할 때 그의 모습을 보며 이런 좋지 않은 과거를 떠올리는 야구팬들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개인성적은 다른 유명 스타 선수들에 비해 화려하지 않았어도 그가 활약하던 시절에 팀성적은 정말 좋았습니다. 뭔가 묵묵히 해주는 선수였다는 느낌, 타석에 들어서면 항상 기대가 되던 선수, 판정 불만이나 부당한 조처들에 의연히 대처하는 모습들로 은근히 많은 신뢰를 쌓았던 선수였습니다.


金宰炫
金宰炫 by boomer-44 저작자 표시
 


요즘은 열심히 뛰는 선수도 많지만, 티내기식의 허슬플레이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왠지 김재현 선수의 모습에서는 튀지 않는 뭔가가 비춰진다고나 할까요? 

프로야구가 다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할 때라 옛기억도 가끔 나는데, 김재현 선수같은 스타일을 찾기가 힘드네요. 화려함을 쫓을 때, 조용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항상 팬들에게 조용한 설레임을 줬던 추억이 지금도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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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티스토리에서  " TISTORY 글쓰기 개편 후속 조치 안내 " 가 나왔다. 어제 자랑스럽게 " TISTORY 글쓰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 라고 외친지 하루만의 일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모양이다. 안내없이 갑작스레 변한 것, 새로운 기능 자체에 대한 불만 및 약간의 버그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나 역시 중간에서 약간 마이너스쪽인데, 빠른 조치를 통해 조금은 만회할 것 같기도 하다. 

보통 이런 업데이트에 대해 별로 얘기를 하지 않는 편인데, 우선은 개발한 사람들이 노고가 있으니 함부로 말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고, 개악일지라도 자주 시도해 보려는 자세를 위축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칭찬이든 비난이든 공감되는 의견이 있으니 굳이 글로 적기보다는 추천 버튼 누르기로 대신한다. 

그런데, 요즘 역류성 식도염 때문인지 신경이 예민해져서인지 이번 " 업데이트 " 에 대해 기록해 두고 싶다. 

그동안 티스토리 에디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지만, 불만사항, 수정해야할 점 등 문의 주신 사항에 대해 제대로 처리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티스토리는 여러분께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에디터 개편을 진행하고 있었고, 드디어 오늘! 여러분께 새 에디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전 에디터보다 안정성이 향상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티스토리의 새 에디터에서 포스팅을 해보세요~
- 이번 티스토리 글쓰기 기능 업데이트 관련  포스팅 머릿말 중에서..


" 제대로 " 가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제때 처리하지 못했다는 건지 아니면 만족스럽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건지 혹은 둘 다인지 모르겠다. 아마 마지막 것으로 추측되는데, 일단 확실히 인정할 부분을 먼저 사과한 건 좋았다. 

문제는 이번 업데이트가 "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을 제공 " 하려고 했다는데 있다. 어떤 게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인가?

개인적으로는 별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업데이트가 되는 바람에 혼란스러운 게 싫다. 사전에 안내를 해줄 필요성에 대해 운영진이 좀 염두에 뒀으면 한다. 또 몇몇 선각자 블로거(?)들나 IT 전문가들, 혹은 티스토리에 깊은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의사개진을 해서 변화가 생겼겠구나 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일단 좋은 글쓰기 환경이란 작은 변화는 사용자에게 별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에서, 큰 변화는 사전에 당황하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를 환기시킨 후에 에디터를 업데이트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발 그놈의 도메인과 IP 수정하라는 댓글을 4번 달 여력이 있으면 에디터 업데이트된다는 얘기를 한번쯤 해주는 요령도 있었으면 한다. 

기능들의 위치가 바뀌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건 일단 좋다. 말했지만, 진짜 좋아서가 아니라 일단 뭐라도 시도하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매니아적인 블로거는 아닌지라 기능은 천천히 사용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면 되리라 생각해 사용해 보고 좋다 나쁘다는 얘기해야 할 듯 싶어 넘어간다. 설마 그 사이에 확 바뀌는 업데이트가 또 있을리는 없으리라 본다.

그런데.. 기능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조잡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ㅡㅡ;; 

사용자가 변화에 대해 대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말 몇 초다. 왜 변한지도 모르는 것이 좋은 느낌을 바로 주지 못하면 바로 낭패다. 웹서비스 사용자들이 진지한 고찰없이 바로 감정을 표출하는 게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지금은 많이 습관화되어 있고 딱히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터라 고스란히 악영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이 됐다는 느낌을 사용자에게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으리라 본다.

하지만, 어째서 사용자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걸까?
사실 나도 신기하다. 새로 나온 프리웨어는 좋아하지만, 업데이트된 후 좋아진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것 같다. ^^;; 
이번 티스토리 글쓰기 기능 업데이트를 한두번 사용해 보니 나빠진 점 외에도 분명 좋아진 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평가는 부정적이라고 보여진다.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은 언제나 있을 블로그 서비스의 숙원일 것이다. 글쓰기 환경을 나쁘게 해서라도 얻어야 할 것이 하나라도 블로그 서비스에 있을까 싶다. 뻔한 말에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 업데이트는 좀 아니다. 

처음에는 "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이 뭘까? " 하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결과는 푸념으로 끝나는 듯 싶다. ㅋㅋㅋ 이런 사용자 수준도 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것 뿐이다. ㅋㅋㅋ

지금은 도로 " 이전 에디터 " 를 사용중이다. 새 에디터에도 좋은 기능이 있으니 아마 번갈아 사용할 것 같은데, 당분간 " 이전 에디터 " 를 없애지 않겠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눈이 좋지 않아 1024 * 768 모드에서 사용중인데, 새 에디터에서는 오른쪽 메뉴로 가려면 스크롤바를 이용해야 한다. ㅡㅡ;;  

개인적으로 더 좋은 글쓰기 환경의 가장 우선은 가독성이다. 좀 크고 또렷하게 하면 안되나? 기능이 너무 많은데, 쓰는 건 많지 않은 사용자도 있다. 글쓰는 것도 버거운데, 새로운 UI 에 적응해야하는 부담 좀 줄여줬으면 싶다. 차라리 전문가 모드와 일반사용자 모드를 나누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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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이슈가 많다. 이건 불 보듯 뻔한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조차 논쟁이 되버리는 상황이라 우울한 면도 있지만, ( 이런 모습은 언제나 있어왔다. ) 예전에 비해 아주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기성 미디어 매체에 의해 조작된 이슈가 아니라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서 개선시킬 실천적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개 선거철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등장하는 공포성, 혼란성 기사들이 지금도 등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정말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들이 전혀 잊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좋다. 여전히 기성 매체들은 여론을 주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제는 쉽지 않아졌다. 이것이 웹의 진정한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는 지점이 아닌가 싶다. 



보기보다 아주 중요한 문제들..


제주 강정마을은 정말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얘기를 트위터와 라디오 방송 " 손석희의 시선집중 " 을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 어떤 때는 애가 탈 정도인데, 트위터에서 후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널리 퍼지고 있고, 군과 미디어의 일방적인 횡포에 지금까지 버텨내고는 있지만, 활동가들,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도 그대로 올라와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안보가 중요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제주도 강정 마을에 해군기지가 하나 억지로 들어선다고 정말 안보가 보장되는지 신뢰할 수 없다. 게다가 얼마 전 " 시선집중 " 에서 있었던 제독(?) 이라는 분의 대화는 아주 확 깼다. 군대는 정말 많이 변해야 한다는 아는 동생의 말을 흘려넘긴게 미안하다. 많이 변해있을 줄 알았다. ㅡㅡ;; 

http://gangjeong.com/ 

고리원전 은폐의혹 사건은 생각보다 아주 중요한 문제임에도 상대적으로 덜 다뤄지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가 불과 일년 전 일이다. 그후 그들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문제는 정말 확실하게 진상조사를 해서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사건이라고 기존 매체에서 지칭하는 이 사건 역시 끝까지 파봐야 할 문제다. 웹상에 자료가 많이 있다. 어려운 기술적인 내용도 있으니 계속 지켜볼 일이다. 


같은 인터넷 매체에 나란히 몇 줄씩 올라와 있다고 비슷한 비중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사건들은 한번 허술하게 다루면 상당히 오랫동안 습관이 되어 버린다. 군과 국민의 불신, 인재에 의해 되돌이킬 수 없는 자연재해 발생,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부정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틀을 갉아먹는 아주 위험한 것들이다. 



속타는 얘기들.. 

국회의원을 뽑는 4월 총선으로 인해 어수선하다. 기존 정부가 썩었다며 너도나도 나서는데, 삐거덕거리며 일단 굴러가긴 한다. 이런 정치문제는 속시원하게 진행될 때가 아주 드문데, 개인의 가치관 문제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보기에 갑갑하고 또 까딱 잘못하면 혼란만 가중된다. 부디 소신을 잃지 않아야 할 문제이고, 혁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했으면 싶다. 기준은 이미 분명하니 저마다의 답을 나올 것이니 흔들리지 말았으면 한다. 

그나마 속타면서도 통쾌하게 진행되는 게 방송3사 ( MBC, KBS, YTN ) 파업이다. 제법 일사천리로 확실하게 진행되지만, 그 노고에 별다른 도움이 못 되는 게 미안할 따름이다. 아주 제대로 끝장을 내지 않을까 싶은데, 미디어의 중립성은 보장되어야 할 문제다. 미디어가 중립을 지킨다고 해서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저마다 내는 소리를 왜곡없이 담아내는 울림통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올바른 선택, 적절한 대안이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을테니 말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은 기대감이 만땅이다. 

http://www.newstapa.com/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428D8F5BCEB060A5&feature=plcp 



그밖에..


얼마 전에 야구블로거와 음악블로거 간에 다툼이 있었다. 블로그계에는 언제나 자잘한 논쟁, 다툼이 있었는데, 이번엔 좀 황당한 모습을 발견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법원에서 결론지을 문제니 별 할 말은 없는데, 다만 야구블로거가 스스로 음악블로거의 포스팅 중 일부를 대필해줬다고 대놓고 주장한 것에 상심했다. 음악블로거는 전혀 몰랐지만, 야구블로거는 야구소식을 접하기 위해 종종 방문했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보게 됐다. 

언제부터 블로거가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을 대필해 준 것이 떳떳한 일이 됐는지 모르겠다. 이로 인해 여러 블로거들이 성토를 하고 다음view 관리에 대해 항의하는 연판장까지 마련한 것을 봤다. 팀블로그가 아닌 이상 다른 블로그에 글을 써줄 때는 자신의 정체성을 밝혀야 하는 게 블로거로써의 기본 자질이라고 본다.

웬만한 블로거라면 다들 알만한 유명블로거가 이런 행위를 아무런 미안함없이 떳떳하게 주장했다는 사실에 너무 실망했다. 사실관계에서 음해를 당했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야구블로거에게는 진정성이란 말의 의미가 뭔가 잘못 이해되고 있는 모양이다. 



어쨋거나 이슈는..

논쟁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이 보기에는 너무 뻔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다른 주장들이 있거나 방법상의 갈래가 있기에 열띤 얘기들이 오고가는 것이다. 힘으로 해결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과정이고, 사람들이 다른 얘기를 하면서 힘을 모으는 바람직한 형태다. 강제적인 방식으로 옭아매고 묻어버리는 어떤 이들 혹은 조직들과는 분명 달라야 하고, 그 속에서 충분히 듣고 자신의 의견을 정하는 것이 좋다. 시끄럽다고 외면하지 말고.. 관심있다면 알게 될 때까지 들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게라도 지켜봐달라고 호소하는 열띤 이들이 세상에 아직 많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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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로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초대장을 배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실수로라도 공개하신 분은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다만, 제발 꾸준히 하실 분들셨으면 합니다. ^^;;

선착순 10분은 금요일에 이메일을 발송해 드릴 예정이며, 혹시라도 남는 경우,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 ( 제 블로그는 조용한 편이라 그럴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갑작스레 많은 요청이 있으셔서 오늘부로 보내드립니다.

라이브리 댓글과 티스토리 댓글이 좀 혼동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혹시 초대장이 가지 않으시더라도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조금전까지 6분 정도였는데, 갑자기 확 늘어나 버렸네요. ^^;;

중복되시는 분들은 당연히 보내드리며, 중복되지 않은 경우에는 티스토리 댓글이 한개 더 가도록 하겠습니다. 

******

라이블리 기능이 재밌을 것 같아 활성화 시켜 놨더니 이 경우에는 골치 아프네요. ㅡㅡ;;

어느 분이 먼저 쓰신 건지 확인하는데, 두 기능의 시간순서표시가 서로 반대라.. ㅡㅡ;; 

두 분 정도는 이메일 주소가 이미 등록되어 있다고 해서 초대장이 가지 않았습니다. 확인하신 후, 다시 댓글 부탁드립니다. 일단 남겨뒀습니다. 

초대장을 받으실 분께만 확인차원에서 댓글을 남겼으며, 받지 못하실 분들께는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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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_뱃지

망할 놈의 크리스마스 뱃지




이제 정말 괜찮은 놀이터 하나 생겼다는 확신입니다. ^^;;

위블에 가입해 놓고 별 다른 활동을 못하다가 올 4월경에 다시 블로그를 운영할 여유가 생겨 돌아와 봤더니 처음 가입했을 때와 뭔가 달라져 있더군요.



위드블로그 티타임 게시판의 사람들.. 


적응하기 위해 천천히 둘러보다가 위블 티타임 게시판을 보게 됐습니다. 왠 남정네 두 분이 놀고 계시더군요. ( 위블게시판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분들입니다. ^^;; )

공감 캠페인에 응모도 하면서 얼마동안 위블 티타임 게시판을 들렀는데, 낯선 이들에게도 편하고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이 좋아보여 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뭐 이런 시작이었습니다. ^^;;

출석체크가 점차 습관화되고, 이런저런 자랑들과 안부를 묻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에 젖어들어 장난끼가 발동하기도 해 후회도 됐지만 역시나 별탈없이 넘어가기 주시더군요. ^^;; 

개인적으로 낯을 가리는 편은 아닌데, 고슴도치 콤플렉스 (? 사람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습성? ) 같은 것도 있고, 그닥 부지런한 편은 아닌지라 다소 생뚱맞게 보이는 스타일임에도 불쑥불쑥 댓글을 남기면 관심을 보여주는 분들이 계셔 편안했습니다.

게다가 저를 소재로 그림도 그려주시는 어떤 위블인(?) 덕분에 한참 웃기도 하고, ( 2호기였던듯 ) 나이를 공개하는 바람에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ㅡㅡ;; 

게다가 연말에 알고보니 능력자분들 투성이였다는.. *.* 

올해 위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이런 게시판 기능(? ㅋㅋㅋ ) 에서도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알콩달콩 얘기도 나누고, 웃으며 보낼 수도 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 얼마 전에 위블 티타임 게시판에 위블인들의 포스팅을 모아 책을 발행해보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도 웃겼습니다. 굉장한 애정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 ) 




위드블로그 리뷰어 선정 기준의 업그레이드


리뷰어 선정은 어떤 기준을 통해 이루어지나요? ( 구버전 ) 

[위블 인사이드][필독] 위드블로그 리뷰어 선정 기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 신버전 ) 


위블에서 캠페인에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 의견을 넣은 모양입니다. 운영자분께서 이런 걸 공개하신 걸 보니.. ㅋㅋㅋ

운영자분이 이런 내용을 공개할 정도로 위블 블로거분들이 많은 만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 ^^;; 위블 게시판에서 쉬면서 놀 때는 전혀 이런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다른 불평불만 전문 게시판이 있는가 봅니다. ^^;; 

100 여개가 넘는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 납득하신 듯 보이니 일단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사실 제가 리뷰어로 선정되는 게 종종 신기할 따름입니다. 방문자 수도 별로 없고, 흔히 말하는 소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는 친구들에게 눈팅만 하고 가라는 정도이고, 책, 영화, 만화는 순전히 정보용으로 발행하는 수준이라 어떤 포스팅을 해도 광고주 쪽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루한 문장력이라니.. ㅡㅡ;; 

선정과 관련해서 웃겼던 점은 역시 영화들이었습니다. 다큐멘터라가 2번 선정됐는데, 왠지 조련받는 기분이랄까요? 평소 스릴러, 액션, 스포츠 영화, 미드, 학원폭력물 만화, 유머 애니메이션 등만 즐겨보기에 현실을 잊고 싶지 않아 지원하니 선정되더군요. 뭐 덕분에 살아가면서 고민해야 할 것들을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 

다소 감정적으로 글을 쓰고 싶어지는데, 초안을 작성하고 나면 말한 만큼 실천하기 어려워 갑자기 글을 꼬아버리는 악습이 생겨버렸습니다. 블로그질을 하면서 발생하는 쓰잘데기없는 고민이지요. ㅎ




무쓸모 뱃지 시스템 


얼마 전에 어느 분이 뱃지의 용도에 대해 문의한 글이 위블 티타임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 왜? 문의 게시판이 아닌 이곳에..? ) 역시나 실용성 제로의 딱지였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편집증의 유발한 아이템이라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곤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 올 연말 크리스마스 뱃지 받아부렀습니다. ㅡㅡ;; )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리뷰어 선정 기준에 아주 조금은 레벨과 뱃지가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기다리며.. 

애정을 갖고 위블을 찾는 분이 많아지면서 슬슬 요구사항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재촉해봐야 일만 부실해진다는 생각에 대부분은 가만히 있는 편이지만, 게시판 기능 개선과 위블 티타임 게시판 이용자들을 위한 적당한 이벤트도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시판 기능 얘기도 좀 된 거라 또 꺼내서 민망하지만, 개선작업을 진행하게 됐을 경우 참고했으면 하는 제안들입니다. 

캠페인 베스트를 운영자 분이 선정하지만, 위블 가입자들의 인기투표도 가능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서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슬슬 몇몇 분의 자랑질이나 에피소드, 안부인사도 식상해질 때가 올 것 같습니다. 위블 뱃지 모양 실사판 사진을 올려서 콘테스트를 진행해 보는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6개월이나 1년단위로 진행해 연말에 발표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에 실제로 얼굴 노출, 설정샷 하실 분이 몇 분 보입니다. ㅋㅋㅋ 상품은 뱃지 모양이 들어간 명함 셋트?



올해는 어찌어찌해서 렙업, 뱃지 수집, 리뷰어 선정이 예상치보다 상회해서 흡족했습니다. 내년에 소포모어 징크스가 없도록 겨울잠을 충분히 자야 될 것 같습니다. ㅎ

위블 관계자 분들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구요. 알찬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덧붙이기 :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조금 감동? 충격? 먹었습니다. 일단 선정되긴 어려운 캠페인이라 지원만 해도 뱃지를 배포해 주시면 안될른지요? ㅋㅋㅋㅋ

덧붙이기 : 포스트 등록하는 김에 게시판에 들렀더니 게시판 기능 추가된다네요. 진짭니까? 사실입니까? 최선이겠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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