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인간을탐구한서사시오뒷세이아
카테고리 인문 > 세계문학론 > 서양문학이론
지은이 강대진 (아이세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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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영웅들의전장에서싹튼운명의서사시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강대진 (그린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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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크기에 287쪽 분량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이 책은 선뜻 손이 안가는 하드커버 ( 두꺼운 종이 겉표지 ) 로 되어있다. 겉표지의 제목이나 안내문구 역시 고전이라는 것을 팍팍 표시나게 하려는 듯 오래된 스타일의 명조체로 씌여있다. 일단 먼저 읽었던 " 일리아스 " 의 저자인 " 강대진 " 님의 작품이라 일단 살펴봤는데, 속지들은 꽤 잘 만들어졌다. 삽화 역시 예상보다 괜찮은 수준이었고, 문단들도 읽기 편하도록 배려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이전에 잘못 알고 있던 그리스 문학에 관한 오류를 많이 바로 잡을 수 있었다. 특히 " 일리아스 " 와 " 오뒷세이아 " 를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지은이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설명해 준다. 간단히 얘기를 꺼내자면, " 일리아스 " 는 언젠가 죽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 속에서 불멸의 향해 달려가는 영웅들의 투쟁들을 그리는 반면, " 오뒷세이아 " 는 인간 사회를 향한 인내와 지혜 그리고 삶의 가치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흔히들 그렇고, 나도 그렇지만, " 오뒷세우스 " 를 한 영웅이 모험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영화 속에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 텔레마커스 " 의 비중도 높고, 영웅의 귀환 못지 않게 복수, 질서의 회복, 가정의 복구 같은 내용 등이 중심이다.

" 일리아스 " 와 " 오뒷세이아 " 는 둘 다 모두 24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 작품에 등장하는 " 오뒷세우스 " 는 사뭇 다르다. " 일리아스 " 에 나오는 그는 단순한 조연 이상을 넘지 못하고, 활을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 반해, " 오뒷세이아 " 에서는 완전 영웅의 모습 그 자체다. 복수의 기회를 노리며 인내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108 명의 경쟁자들을 활, 창 등을 사용해서 모두 죽여버리는 인물이다. 내 얕은 추측으로는 " 오뒷세이아 " 의 주인공인 이 인물이 사실 다른 사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영화의 소재에서도 유명인물을 어떤 뜨내기가 대체해서 잘 살아가는 내용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런 스타일은 아닌가 싶다.

좀 더 깊이있는 책들도 나와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기회가 있을 때, 한발 더 그리스 문학에 다가갈 수 있을 듯 싶다.
참고로, " 오뒷세우스 " 라는 이름은 ' 노여워하는 자 ' 라는 뜻이라고 한다.

요즘 인생의 안내자 혹은 조언자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 멘토 " 란 말의 어원은 이 " 오뒷세이아 " 에서 " 오뒷세우스 " 의 아들 " 텔레마커스 " 에게 조언을 해주는 " 멘토르 " 라는 인물에게서 나왔다.


WRITTEN BY
리컨
영화를 즐기는 취미를 기록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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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영웅들의전장에서싹튼운명의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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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대진 (그린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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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만으로도 어려운데 이런 책을 만든 사람의 노고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각 권마다 반복인 느낌이 있으면서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자신의 주장에 부합한 부분과 관련된 내용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뒀다. 그래도 전문가나 관련자가 아닌 상황에서는 한계가 느껴진다. 쉽게 말하면 재미가 떨어질만큼 벅차다. 그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게 33쪽부터 시작되는 " 들어가기 전에 " 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다시 간략하게 정리해 둔다.

들어가기 전에

[ 일리아스 ] 의 시인 

실제 " 호메로스 " 라는 인물이 있어서 " 일리아스 " 란 작품을 쓴 것인지 아니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변형되어 온 작품에 그냥 " 호메로스 " 라는 가상의 저자 이름이 붙은 것인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 호메로스 문제 " 라고 하며 200년 넘게 지속되온 문제라고 한다.
또한, " 일리아스 " 와 " 오뒷세우스 " 가 같은 사람의 작품인지도 불분명하다고 한다. 단지 우세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표기법에 대하여

희랍어(그리스어)의 발음대로 표기한다고 한다.

' 호머의 [ 일리아드 ] ' 라는 식의 영어식 표기의 유래

영어식 표기들은희랍어를 로마자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호머 역시 호메로스(Homeros) 에서 맨 끝의 두 글자를 떼어 버린 것이다.

고전 읽기를 권유함

지은이는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고전은 다른 작품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다는 것과 많은 사람 - 아마 전 세계 지식인을 대상으로 얘기한 듯 싶다. - 과 의사 소통할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끝으로 고전 작품들이 글쓰기, 글짜기, 이야기 만들기의 모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주장에 많이 공감한다. 또한 지은이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책내용에는 당시 생활상이나 등장인물들의 가치관에 대해서 드러내준다. 내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주로 이 두가지 때문이다. 다른 작품들을 읽을 때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

구조에 대해 간단히

" 일리아스 " 는 전체적으로 되돌이 구성으로 되어 있다는 얘기.

마지막으로, 각 날의 내부와 전체의 연결에 대해

되돌이 구성은 보통 독자나 청중에게 어떤 완결감을 주기 때문에, 이 구성법이 쓰인 부분들은 ' 자기 완결적 ' 단위로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길게 이어진 작품이 이렇게 토막토막 나뉘기만 하면 곤란하므로 전체를 하나로 이어 주는 요소들이 필요하다.

...

호메로스 서사시의 구성 원리는 바로 반복이다. 구절들, 주제들, 장면들 모두가 거듭거듭 되풀이된다. 하지만 그냥 늘 같은 게 나오는 건 아니다. 매번 조금씩 변형된다. 비슷한 것이 다시 등장하면서 전과 조금 달라졌으면 사람들은 그 차이에더욱 주목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방식은 독자와 청중이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게 해주면서도, 약간의 변경으로써 이야기 발전을 경제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본문 발췌. 43 ~ 44쪽

** 끝의 두 부분 ( 구조에 대해 간단히, 마지막으로 각 날의 내부와 전체의 연결에 대해 ) 때문에 책읽기가 어렵다. 8세기 당시에는 별 다른 매체가 없이 시인들이 청중 앞에서 공연을 해야 했으므로 메시지나 시낭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 식으로 전개해도 상관없었겠지만,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은 전혀 다르다. 이 책의 저자는 매 부분마다 자신의 전제가 어떻게 맞아들어가는지 설명까지 덧붙이니 완전 학습하는 수준의 내용이 되버렸다.

전체 24 권이 되돌이 구성을 서로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대응하지 않는 부분들은 서로 균형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반복적인 부분들은 조금씩 변하면서 그 본질적인 주제나 부차적인 주제들을 크게 드러내며 대단원을 향해 나아간다. 대강 이런 얘기들로 비춰진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이 책의 좋은 미덕은 지은이가 오늘날 청중들에게 영화와 비교해 가면서 되도록이면 알기 쉽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이다. 원문을 많이 발췌해 주긴 하지만 전체를 그대로 옮겨주진 않았다. 원전을 읽고 싶은 생각은 지금도 들지 않는다. 이 책만 읽어도 어느 정도 원문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고전을 직접 읽어주기를 바라는 지은이에겐 미안하지만, 그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수준에서는 원문을 그대로 읽기에는 무리가 많다. (이 책을 충분히 숙지하고 다시 원전을 읽으면 많은 부분을 즐길 수는 있겠지만.. ) 알고는 싶으니 다른 사람의 해석을 그대로 습득할 수 밖에 없는 수준으로라도 읽어서 만족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구조와 전체 연결에 대해서는 이외에도 몇 가지 알아둬야 할 내용이 있다. 공식구 ( 또는 정형구. formula. 같은 사물이나 인물이 항상 같은 구절로 표현되는 것 ), 구송시 ( oral poetry ), 순항기 ( periplous. 옛 지리 정보 중에는 한 지점이 다른 지점에서부터 대충 어느 방향으로 얼마 정도의 거리에 놓여 있는지 기록해 놓은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을 ' 순항기 ' 라고 한다. 본문 발췌. 101 쪽 ), 수훈기 등등이 그런 것이다. 자주 등장하는 데 대강 이름만 들어도 의미가 추측될 것이다. 

끝으로 암시나 복선 수준이 아니라 아예 스포일러 스타일로 아주 앞에서 뒷얘기의 결론을 미리 말하는 곳도 많다. 옛날 희랍문화권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스타일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날에는 이런 반복적인 느낌을 주는 구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글의 구조들에 대한 원형을 본다는 의미는 있겠지만 지루한 건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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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영웅들의전장에서싹튼운명의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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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대진 (그린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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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서양고전 중 가장 오래됐다는 " 일리아스 ( Ilias ) " 에 대한 해설서(?)를 읽기 시작했다.
본문과 추가적인 내용을 포함해서 611쪽 ( A5 크기, 찾아보기 제외 ) 짜리 책이다. --;;

그간 로마인 이야기나 그리스 신화 관련 책들은 몇 번 봤기 때문에 손쉽게 머리에 정리가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지은이의 노력이 절절히 느껴질 정도로 자세한 내용과 의견을 보여주고 있어 읽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서 머리가 지끈거릴 때 쯤 한번씩 글로 뱉어내면서 쉬엄쉬엄 가기로 했다.

현재 187 쪽까지 읽었는데, 일리아스 원본의 5권이 끝나는 부분이다. 일리아스는 모두 24 권 ( 24 부분 ) 으로 이뤄졌으며, 약 1만 5천행의 대서사시다.

책의 겉모습

양장본 ( 하드커버, 표지부분이 두껍고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책 ) 인 이 책은 녹색 바탕의 그림에 밝은 주황색의 제목 표시가 깔끔하게 느껴진다. 그림부분에는 일리아스의 배경이 되는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헬레나라는 여인으로 보여지는 여성이 두드러지고, 신들의 모습과 시인의 모습이 위아래로 배치되어 있다.
** 책의 448 쪽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책표지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킬레우스임을 확인했습니다. 옆머리가 곱슬하고 옛날 여인들을 좀 후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착각했습니다. ^^;; 복장등을 다시 자세히 보니 남자였습니다. T T

그린비라는 출판사의 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의 11번째 책이라는 데 이 출판사가 이런 고전을 전문적으로 취급했는지 모르겠으나 이 책은 꽤 볼만하게 만든 것 같다. 다른 부류의 책에서 더 잘 눈에 띄던 출판사로 기억되지만.

삽화는 책의 두께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만, 필요한 만큼은 들어있어 부담이 적다. 글자 크기가 자간 ( 글자들의 상하간격 ) 도 무난하다.

목차나 구성도 자세하고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어 읽는 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책의 위쪽에 줄로 된 책갈피도 있어 편리하다.

겉으로 보기에 선뜻 손이 갈만한 책의 겉모습이다.



머리말, 들어가기 전에

저자인 강대진이라는 분이 대서사시인 일리아스를 직접 읽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란다.
( 1/3 가량 읽은 상태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 일리아스 " 의 원본을 읽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 )

이 책은 머리말에서부터 그간 잘못 알고 있던 " 일리아스 " 에 대한 착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조곤조곤 바로잡아준다.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 일리아스 " 라는 제목과 전체 내용에 대한 부분이다. 머리말의 내용에서만 보자면 " 일리아스 " 는 ' 트로이아 전쟁에 관한 시 ' 라는 뜻이며, 내용은 10년간 계속된 트로이아 전쟁의 마지막 1년째 있었던 ' 아킬레우스에 관한 시 ' 다. 목차는 보면 알겠지만, 전투 전, 후와 나흘 간의 전투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다른 간략한 책의 내용들과 확연히 다르고, 많은 부분이 잘못 알려졌다는 걸 머리말에서부터 분명히 알려준다. ( 난 사실 오뒷세우스나 헬레나와 파리스가 주인공인 줄 알고 있었다. ^^;; )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우리가 " 일리아스 " 라는 책을 알고 있긴 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지적 자극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 " 희랍 " 이라는 음역어 ( 한자를 가지고 외국어의 음을 나타낸 말.- 출처 : DAUM ) 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직접적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은이는 " 그리스 " 는 영어식 표현이고, 그 나라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를 ' 헬라스 ' ( Hellas ) 라고 부르며 가장 비슷한 발음의 음역어인 " 희랍 " 으로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영어식 표기보다 희랍어식(그리스어) 표기를 따르자는 것이다. ( 호..혹시 라틴어인가? ^^;; ) 아직 " 그리스 " 라는 표현이 더 쉽게 다가오지만 " 희랍 " 이라는 표기를 무시해서는 안되겠다 싶다.

지은이는 " 머리말 ", " 들어가기 전에 " 를 통해 이 책을 읽을 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혹시라도 이 책에 관심은 있는데, 주저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두 부분을 서점에서 잠깐이라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을 필요성이 강하게 와 닿을 것이다. 물론 각오도 어느 정도 해야될 것이라는 느낌도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ㅋㅋㅋ



" I. 전투 이전 " ( 1권 ~ 3권) 에서 " II. 전투 첫날 : 균형 잡힌 전세 " ( 4권, 5권 ) 까지
( " II. 전투 첫날 : 균형 잡힌 전세 " 는 4권 ~ 7권까지임을 밝혀둔다. )

여기까지 별탈없이 읽어온 것도 스스로 장하게 여겨진다. ^^;; 읽는 내내 재미도 있었지만, 머리 속이 지끈거려 많은 심호흡도 함께 있었다. 내용 정리가 안될만큼 어렵지만 그만큼 지은이의 노력과 희랍(그리스)문화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종종 지적인 충만이 넘쳐나서 - 자세하고 세세한 설명이 부잡스럽고 복잡하기만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지은이의 솔직한 의견과 애착어린 참고들을 보다보면 참 열심히 쓰셨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 일리아스 " 를 읽기 위한 배경지식이 더 많고, 정작 주인공인 아킬레우스는 잠깐 등장하고 사라져 버려 이렇다할 감상은 없다.

하지만, " 일리아스 " 라는 서사시를 새로운 관점에 볼 수 있게 해 준 건 참 고맙다. 이전에 읽었던 간략한 " 일리아드(?) " 라는 제목을 가진 책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신들의 모습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다. 또한 나흘 간의 전투를 통해 10년간의 트로이아의 전쟁을 서사시라는 장르를 통해 이렇게 표현했다는 것이 참 오묘하다.

지은이는 영화와 관련해서 서사시가 가졌던 가치를 많이 부각시키기도 하는데, 이 역시 신선하다. 좀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벼운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좋다!!

슬슬 읽으면서 지칠 때가 더 많아지고 있는데, 기원전 13세기 ( 혹은 12세기 ) 에 있었다는 트로이아 전쟁의 나흘 간을 4주안에 읽을 수 있으면 한다. 못해도 4달 안이라도.. 사실 어떻게 완독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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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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